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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교육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모든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을 만드는 것이 소임이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다. 학교자체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1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경기 혁신교육 10년의 성찰과 그 이후 전망’을 주제로 10월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서열화문제 해소’와 관련해 경기혁신교육을 예로 들어 밝힌 소견이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 교육감은 지난 2000년 도내 폐교위기에 있던 학교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혁신교육의 시발점을 소개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기혁신교육의 성장과 발전 과정을 ‘혁신공감학교’, ‘혁신교육지구’, ‘무상급식’, ‘민주시민교육’, 세월호참사가 계기가 된 ‘4.16교육체제’ 등 교육청이 실시한 여러 정책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음을 풀어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경기혁신학교는 다시 한 번 변신하기 위해 ‘혁신교육3.0’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 자치를 학교 민주주의와 학교자치를 통하여 이루는 과제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5%에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 95%를 더한 모든 학생들이 교육 안에서 평등하고 미래희망을 찾을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을 만드는 것에 소임을 다 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도교육청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도내 학생(초4~고3)4,944명, 교사 1,765명, 학부모 1,096명을 대상으로 혁신학교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의 경우 83.5%, 교사는 78.2%, 학부모는 76.3%에 만족한다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육감은 오는 10월25일부터 26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혁신교육 10주년 콘퍼런스’가 개최됨을 알리며 “6년간 교육감 직을 이어오면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제적 콘퍼런스인 만큼 경기도의 교육을 알리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 한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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