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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진택 경기도의원, “저의 정치는 지역 민원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다 하는 것...”

지역민들의 고충 들어주는것이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일
도로망 개선과 대중교통 확충으로 이동편리성 극대화
분야는 달라도 민원을 대하는 기준은 없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지역민들 민원사항에 있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은 물론, 시장을 직접 대면하는 것조차 어렵다. 그 지역에 대한 이해와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애가 타는 민원인들을 위해 언제든 달려 나가겠다는 마음 하나로 도의원에 도전했다” -오진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시 2선거구) 인터뷰 내용 中...-

 

사회문제를 분석하여 갈등을 중재하고 양 방간 대립을 막는 것이 정치인에 큰 틀에서의 역할이다. 그러나 그 본질은 결국 국민의 행복에 있고 이는 국회, 광역의회, 기초의회에 속한 모든 정치인들에게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역할 적 사명임일 것이다.

 

지역민들의 고충 들어주는것이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일...

 

지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살아가는 지역 내에서의 편리함과 만족감에 따른 높은 행복지수를 갖는 것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정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정책을 지역에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분석하여 조율하는 지역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민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것이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하는 오진택 경기도의원을 만나 지역 내 교통인프라 구축과 24시간 민원해결 의지에 대한 정치적 신념을 들어 봤다.

 

“화성 서부 산업단지는 도로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특히 도의원이 되기 전부터 제 지역구인 현대기아자동차 R&D 연구소가 위치한 남양읍은 출퇴근 시간만 되면 교통지옥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이를 해결하고픈 마음이 간절했다.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때 제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이다”

 

“남양~구장간 3.18 지방도로 확포장 공사는 지난 2006년에 착공해 2009년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경기도 예산 등의 문제로 10년 넘게 미뤄졌다. 도의원이 되고 나서 추경 35억 원을 확보했고 결국 총 공사비 795억 원이 투입되어 완공되었다. 10년간 주민들의 속을 태우던 민원이 해결됨과 동시에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 된 것을 보면서 가슴이 뛰고 너무 기뻤다. 정치에 대한 저만의 의미 부여를 거듭 새기게 된 계기가 됐다”

 

도로망 개선과 대중교통 확충으로 이동편리성 극대화

 

오 의원은 “화성시는 전국에서 제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그에 따른 교통체증이 극에 달해 지역 곳곳에서 지역민들에 민원이 빗발친다. 지역민들의 이동편리성을 보장해 주기 위한 도로개선과 불편한 대중교통 확충 및 신설 등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살기 좋은 도시계획에 가장 기초라고 생각한다”

 

“수 십 년간 관내 중소기업들에 발을 묶었던 발안 IC에서 조암까지 가는 2차선 도로가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또한 제 지역구는 아니지만 향남IC에서 동오사거리 까지 가는 도로가 있다. 2차선 국도인데 10년 전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면서 말도 못하게 막히는 도로이다. 하지만 국도라는 이유로 지역에서 손을 댈 수 없었다. 이를 국지도로 변경하여 1920억 원을 투입해 4차선으로 2026년 정도에 개통한다. 시민들이 너무나 좋아할 숙원사업 해결이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제 지역에는 노선조차 정해지지 않은 지역이 있을 정도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특히 신도시인 새솔동과 송산그린시티 같은 경우 애로사항이 많았다. 지금은 많은 노력으로 새솔동 같은 경우 인천공항버스 신설과 경기도 2층 버스 9대가 서울로 운행되는 등 버스노선이 많이 신설되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송산그린시티 같은 경우 중앙역을 운행하는 10번 시내버스 2대를 증차하고 남양읍 운행 마을버스 50-8번은 4대 증차 운행한다”

 

“또한 수원역과 송산고등학교를 오가는 12번 일반버스 7대 계통 분할의 경우 3월 道조정위원회를 거쳐 9월 진행 검토 중이며, 3103번 직행좌석버스 신설은 아쉽지만 송산그린시티부터 종점을 석수 역으로 하여 서울시와 재협의 및 검토중이다”

 

“특히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새솔동역 신설과 신 안산선 국제테마파크 연결공사를 촉구 한바 있다. 새솔동 인근 신도시 형성과 국제테마파크 완공 시 20만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협의 중에 있고 향남-새솔동-광명-여의도 구간의 개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남-여의도 구간의 접근성이 20개역으로 단축될 것이며, 급행열차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요시간도 40분 안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 모든 것이 시민들의 민원을 귀 담아 들었기에 만들어진 결과이다”고 밝혔다.

 

분야는 달라도 민원을 대하는 기준은 없다

 

오 의원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분야는 아니지만 지역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만들어낸 성과도 있다. 화성시청이 자리 잡고 있지만 남양에는 큰 병원이 없었다. 수익성 문제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적자에 시달려 떠난 병원 사례도 있었기에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에 대한 민원도 민원이었지만 1초가 급한 환자가 수원이나 안산 같은 인근 지역으로 이송되어야만 하는 현실이 마음 아팠다. 병원 관계자를 만나 남양은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설득에 나섰다. 결국 의료인으로서의 마음도 동해진 병원 측 결정으로 힘들었던 의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 버금가는 병원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민원을 대하는 중요성은 기준이 없음을 피력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의원으로서 2년 남았다. 주민들이 기대하고 염려했던 것을 정리하고 완성하려면 후반기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상반기 상임위도 건설교통위원회에 남고 싶다. 지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진행 중인 사업이 자칫 중단될 수도 있기에 꼭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기다리는 민원인들은 얼마나 애가 타겠는가? 저는 그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민원에 있어 큰 민원 작은 민원을 따져서는 안 된다. 해결이 안 되더라도 그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켜 주야 한다. 그래야 신뢰성이 있는 것이다”라는 ‘민원해결사’ 다운 오진택 경기도의원의 신념이 도시발전계획에 기초가 있듯 모든 정치에 기초적 정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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