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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사회

정남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해결 없이 준공이 왠말? 주민들 반발

진입로 도로준공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나 늦어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준공 전 100%기업유치를 기록하며 화제로 떠올랐던 화성시 정남일반산업단지(이하 정남산단)가 교통불편을 야기 시키고 있다는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치며 마찰을 빚고 있다.

 

정남산단은 SK임업 조림사업용지였던 정남면 음양리 632번지 일대 산림지역을 매입한 SK건설이 지난 2015년 화성시에 산업단지 조성 인허가를 요청한 것이 개발에 시작이다.

 

동년 12월 화성시가 고시한 ‘화성 정남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에 따르면 총면적 569,791m²(약 17만 2천평)에 대한 민간개발 방식으로 개발기간은 2015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문제는 조성기간에 있어 개발방식이 산업단지(1공구)와 도로(2공구)로 분리 조성되면서 발생했다. 산업단지인 1공구 준공시점은 2020년 12월 31일 이지만 진입로에 해당하는 도로준공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무려 1년이나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 조성기간 중에도 많은 교통불편을 겪었고, 진입도로(지방도314)와 접경도로인 82번국도가 이미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정남산단 1공구 준공이 먼저 되며 출퇴근 지연은 물론 주거 환경까지 피해를 받고 있다는 주민들이 “진입로 확보도 하지 못했는데 선 준공을 해주는 것이 특혜가 아니면 무엇이냐?”며 강한 의혹과 함께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화성시 담당부서 관계자는 “비관리청공사 시행허가 및 도로구역결정 고시를 득한 후 진입도로 공사를 진행하여야 하나, 승인기관인 경기도와 사업시행자간 협의지연으로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며 진입도로 공사 지연 사유를 밝혔다.

 

이어 “주민 교통안전을 위해 교차로 신호체계 등 종합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비관리청공사 시행 시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빠른 시일 내 시행허가를 득하여 공사를 진행해서 주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남산단은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9년 단지 조성 공정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100%기업유치를 이룩하며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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