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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성시의회 황광용의원, “일방통행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협치 이룰 것...”

첫 단추를 끼우는 심정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력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
말보다 행동으로, 현장 중심적인 의정활동 펼치겠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불의에 있어 절대 타협하지 않고 결코 흔들리지 않는 묵묵함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질책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일명 ‘황장군’이라 불리는 의원이 있다. 바로 황광용의원(더불어민주당, 진안동,병점1•2동,반월동.)이다. ‘화성시를 사랑하는 기자연합회(이하 화사연)’는 하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서 펼쳐나갈 황의원의 정치적 소신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으로서 제일 처음 해결하고자 하는 일은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초선이지만 위원장을 맡았다. 저희 상임위는 기업으로 따지면 헤드 부분이라 생각된다. 시 행정을 선도 하는 막중한 역할인 것을 아로 새기고 첫 단추를 끼우는 심정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력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 하고 싶다.

 

전반기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못 다한 일은 무엇이고 그에 따른 시민의 질책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임했다. 저의 전공분야 이기도 하여 지난 2년 동안 더욱 관심을 갖고 활동했다.

 

많은 예산이 투여 되는 큰 사업은 그만큼 조율해나가야 할 부분이 많아 임기에 맞추어 딱 떨어지기가 쉽지 않다. 전반기 상임위 마지막 날 제가 발의했던 수돗물 관련 사업진행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화성시 맑은물사업소에 방문했다.

 

수도계량기에 대해 정상적으로 자재수량이 장부와 동일한지 살펴보고 최근 유충문제로 잇따른 수돗물 민원과 관련 배수지 청소만 할 것이 아니라 오래된 수도관이 문제일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래서 수도관 세척을 제안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마지막 보고를 받지 못해서 아쉽다.

 

그러나 같은 지역구 권칠승의원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고, 땅속에 묻혀 있어서 잘 모르지만 수도관을 세심하게 신경 쓰는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시 집행부에 행정이 눈에 보이는 성과에만 신경쓰지 말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노력 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 했다.

 

시민의 질책은 아픈소리다. 그래서 회피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최근에 “선거 때 유권자 대하듯 해라” 라는 말을 들었다. 초심을 잃지 말고 시민의 질책과 쓴 소리가 내게는 약이 된다고 생각하며, 민원이 나오면 되던 안 되던 끝까지 해보고자 한다. 항상 최대한 의 노력을 기울이며 해결을 위해 힘을 쓰겠다.

 

지역신문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 화성시 도입에 대한 소견은

 

지역신문에 관한 법률이 어떠한 부분인지 따져보고 보다 공정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해서 언론인들의 문제를 정확하게 터놓고 진행해 봐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특히 현장 공무원의 애로사항도 들어보아야 하기 때문에 언론담당관의 정확한 업무 보고를 청취하 이후 간담회를 추진 해보겠다.

 

지역구의 권칠승의원과 함께 이루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권칠승의원은 보건복지 상위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공무원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화성시는 보건소가 한곳만 있다. 지역 대비 보건소는 거점별로 3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부, 서부, 남부로 나누어 건립하고, 시에는 보건과 관련된 담당과를 만들 계획이다. 신설할 과에는 그동안 내부에서 고생했던 직원이 허탈 하지 않게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민건강공단이 조그맣게 있는데 보건소를 확충하고 공단을 화성시에 크게 지어서 의료서비스와 감염병에 대한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화성시민이 건강 부분에서는 걱정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힘쓰고 싶다.

 

화성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화장실조례는 진행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전반기에 제일 힘써 왔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상임위가 끝났음에도 신경 써서 살펴보고 있는데, 엊그제 불법촬영은 하나도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 조례는 예방차원의 몫 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 전문성이 필요한건 아닌데 직접 하지 않고 타 업체에 위탁관리를 맡겨 실망감이 컸다.

 

또한 현재 점검 기계 자체의 질도 떨어져 신뢰도 높은 제품들 중 샘플을 구해서 보다 좋은 효과를 보는 기계로 선택하여 현장에 도입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획행정위원장으로서 남다른 각오는

 

모든 상임위가 중요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기획행정위는 시 행정을 선도하는 상임위로서 보다 깊숙이 들여다보고 관여한다. 예산, 인사권, 감사권 등은 물론 많은 사업을 하는 화성도시공사 및 다른 산하기관들에 사업들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

 

저는 일을 함에 있어서 말보다 행동으로 하려고 한다. 말로 지적해도 되지만 직접 현장을 찾아 현장 중심적으로 활동할 생각이다. 공무원들이 탁상공론만 펼치며 내적으로만 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감시와 견제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무원들과의 협치가 일방통행이 아닌 신뢰가 바탕이 되고 눈에 보이는 행정이 아닌 마음으로 주고받는 협치를 이루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 피력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매처럼 날카롭게 행정을 감시하고 공무원들과의 마찰도 마다하지 않겠으나 한편으로는 공무원과 의원들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오직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가 하반기 화성시의회에 진정한 가치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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