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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 산업용 질소 사업부 IPO 계획 발표

작물 영양 비즈니스 집중을 위한 전략 공개

[경기핫타임뉴스=김무현 기자] 세계 최대 미네랄 비료 회사 야라는 자사의 산업용 질소 사업부의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라는 이와 함께 2020년까지 계획된 70% 수익 개선 프로그램을 2023년으로 확대하고, 이에 맞춰 전략적 자본 배분 계획을 수립했다.

야라 인터내셔널 ASA의 스베인 토레 홀스더 사장 겸 CEO는 “야라는 114년간 축적해 온 작물 영양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 개선과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디지털팜 솔루션 등의 지속 가능한 작물 영양 전략을 기반으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야라는 산업용 질소 사업부의 기업 공개를 통해 업계 최초의 통합형 산업 질소 전문 기업을 설립한다. 핵심 시장에서의 최상위 가치제안, 견고한 유럽 플랫폼, 안정성과 성장을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등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 IPO 범위는 2020년도 초에 공개된다. 평가 절차 중 하나로 2019년 7월 1일부로 질산암모늄 채굴 사업부, 운반 시약 사업부, 산업용 질소 사업부가 독립 기구로 조직됐으며, 기존의 신규 사업 총괄 이브 본떼 EVP가 새로운 조직의 CEO로 선임됐다. 이브 본떼 신임 CEO는 야라의 사장 겸 CEO가 이끄는 내부 이사회에 보고하게 되며 기존의 야라 경영 조직에서의 직위는 해제됐다.

스베인 토레 홀스더 CEO는 “야라는 작물 영양에 집중하는 기업으로서의 로드맵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이번 IPO 평가는 앞으로의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IPO를 기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조직은 물론 야라 전체에 상당한 성장의 기회와 전략적 집중, 경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지배구조 재편을 통해 각 비즈니스의 성장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건강한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라는 집중 투자 기간 후 엄격한 자본 규율을 마련하고,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각전 영업이익 대비 순 채무 비율 1.5배~2배, 지분 대비 순채무 비율 0.6 이하의 중간 투자 등급 신용 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목표 자본 구성안을 마련했다. 보통 배당금 지급 대상은 순익의 50%로 상향 조정되며, 이는 중간 투자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한편 야라는 수익 개선 프로그램 시행 기간을 2020년에서 2023년으로 연장했다. YIP는 목표 수익의 70% 초과 달성을 통해 상각전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는 높은 생산량, 에너지 효율성 향상, 명확한 고정 비용 목표 및 운용 자본 관리를 통한 비용 절감이다. 야라는 2020년 달성을 목표로 세운 계획이 이미 본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2023년으로 시행 기간을 늘려 주요 지표 달성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스베인 토레 홀스더 CEO는 “야라의 수익 개선 프로그램은 지속 성장 문화의 구심점에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체 임직원들의 뛰어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상당 비용을 절감하고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핵심 경영 목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새롭게 확대한 목표 또한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 아래 작물 영양 전문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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