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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도의원, “농업인들 행복지수 척도에 맞출수 있는 의정 펼치고 싶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써 농민들,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 행복지수 와 관련된 생각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그에 따른 농민 기본소득 같은 삶의 질을 보장 할 수 있는 제도를 경기도와 우리 위원회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아직 풀어야할 숙제와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농민을 위한 정책들이 행복지수에 기여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성수석(더불어민주당, 이천1) 의원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 의원 본인이 가고자 하는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각오를 다지며 밝힌 포부이다.

 

 

각종 재해로 인해 손실된 만큼 보전 받을 수 있는 제도

 

“‘경기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조례안’은 재해보험을 가입해서 손실된 부분만큼 손해사정사를 통해서 정확하게 판단을 받아 그에 따른 손실보전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본인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에 대한 성 의원에 설명이다.

 

성 의원은 “과거 경기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농작물 재해로 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판단됐었고, 그렀다 보니 재해보험 가입률은 20%정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작년 엄청난 폭염으로 인해 애써 키운 농작물을 한 순간에 잃고 망연자실에 빠진 농업인들이 대폭 늘어났다”라며 “이런 재해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올해 초부터 벼농사, 밭농사, 특수작물 등 많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례안 발의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기존 국비 80%, 농민 자부담 20%였던 재해보험 가입비에 경기도 지원이 가능해져 국‧도비가 90%, 농민 자부담 10%만으로 가입할 수 있어 농민들 부담이 한 층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조례안도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성 느껴

 

성 의원은 “경기도 친환경급식이 대한민국 표본이 될 만큼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니 시스템부분에서 개선해야 될 것이 많았다. 시행 규칙도 정리가 안됐고 공급대행업체에서 농산물을 관리하는 공급 유통 체계에 있어서도 과거에 해왔던 그대로 행해지고 있었다”라며 현실에 맞는 조례안 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스무 개 이상 항목으로 보고서를 채택해 집행부에 건의를 했고 연구용역을 통해서 공급체계 시스템 부분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제껏 친환경이라고 하는 경기도 농산물은 고품질과 로컬 두 축으로 왔었다. 친환경급식에 있어 로컬로 이어지는 부분을 접목시켜 경기도농산물을 안전하게 유통하는데 있어서 오히려 급식부분이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자연보전권역 지역민들 희생에 맞는 균형발전 필요

 

이밖에도 성 의원은 앞으로 발의할 조례안이 있다며 “지역구가 이천이다. 그러다 보니 이천‧여주‧양평‧가평‧광주 등 100% 자연보전권역에 지역민들에 대한 문제점 이 자연스럽게 보인다”라며 “서울시민들의 수돗물, 즉 물 공급을 위해 희생되던 이 지역들이 희생에 비해 보상이 많이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생활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잇는 근간을 마련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경기도 지원균형 발전 조례안’이다. 실질적으로 그쪽 지역에 도민들이 물을 맑게 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피부로 느끼고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행정에 있어 집행부에 인사는 직렬에 대한 예우가 반영되어 전문가들이 농업정책을 실국에서 끌고 같으면 좋겠다. 전문가는 정책을 현실에 맞게 조율을 해서 하부조직으로 침투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 해안을 갖고 도지사가 했으면 좋겠다”고 어필하며 “직렬에 계신 분들의 사기문제에 있어서도 열심히 하면 승진할 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가하는 대상에서 평가받는 대상이 되어보자...

 

성 의원은 정치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 위원회 사무국장을 했었다. 자연스럽게 정치와 상관된 활동을 하면서 촛불 정국에서 당원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했고 이것이 이슈가 되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선출직을 도전하게 됐다. 내가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위치에서 평가받는 대상이 돼서 활동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이 되어 첫 행정사무감사를 3개월간 진행했다. 연구의원으로서 연장진행까지 했으니 기억에 더 많이 남는다. 이때 느낀 것이 ‘내가 알아야 더욱 세심히 살펴볼 수 있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됐고 앞으로 의정활동에도 이는 저의 신념이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고 소신을 전했다.

 

사회적인 이슈에 소외 되어도 묵묵히 걸어 온 분들을 위해

 

끝으로 성 의원은 “약 33만 경기 농어민 분들이 계신다. 그동안 생명산업을 지키는데 있어서 천직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이슈 등에 소외되더라도 자기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분들이다. 이런 분들이 말이 없다고 해서 정책적인 기반을 게을리 하거나 방향성 제시를 못한다면 정치인들에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며 “3만 불 시대를 넘어가면서 먹거리에 대한 다양성과 풍성함 때문에 먹는 것이 주는 행복을 놓치고 가는 것이 많다. 하나의 곡물이 생산되기 위해 농민들의 피와 땀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는 도시민들에 대한 당부를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앞으로 경기도 생명산업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삶의 안전을 보장하고 현실적인 발전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균형을 통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더 꾸준히 공부하고 그 결과에 대해 평가받는 의원이 되겠다는 성수석 도의원에 의정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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