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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미산을 대형 극장으로 조성한 체험형 공연 ‘오로지 아미산’ 개막

[경기핫타임뉴스=김무현 기자] 제6회 사천국제관광교역박람회의 개막을 맞이하여 왕조가의 신작 ‘오로지 아미산’이 지난 9월 6일 아미산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오로지 아미산은 원래 모습 그대로의 옛 마을, 실제 배경의 대형 극장을 배경으로 하여 관광객이 움직이면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구름 사이를 넘나들고 하늘과 인간세상을 노니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주제로 한 이 공연을 통해 관객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로지 아미산은 ‘구름 위’, ‘구름 속’, ‘구름 아래’ 3개 테마를 통해 실내 공연과 정적 관람이라는 전통적인 연극 공연방식을 타파하고 극장과 주변에 있는 원래 모습 그대로의 마을을 유기적으로 융합시켜 실내에서부터 실외에 이르는 이동식 관람방식을 선보였다.

‘구름 위’는 상황 체험 극장으로 6대 공간극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관객은 이동하면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다. 관객은 시공을 넘나드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나면서 마치 구름바다 위에서 인간세상을 내려다보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구름 속’은 원림극장으로 기획해 흰 자갈과 흰 안개로 구름바다를 조성하고 기와로 지붕을 만들어 마치 연기자가 지붕 위의 구름바다를 타고 관객과 만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구름 아래’는 실제 마을을 배경으로 한 극장으로 관객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조성된 마을에서 서로 다른 인생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오로지 아미산은 아미산 아래에 있는 옛 마을을 대형 실경 극장으로 조성했으며 부지면적은 총 7만8000제곱미터에 달한다. 그중 ‘구름 아래’ 극장은 옛 마을 이전 옛터를 개조하여 조성한 것으로 여기에는 27개의 마당, 48채의 집, 395개의 방과 역사감을 보유한 4355건의 옛 물건들이 보존되어 있다.

오로지 아미산 공연은 벽돌과 기와, 거리와 골목 속에서 아미산의 역사 문화, 인문 이야기, 민속 특색 등의 요소를 상황극, 공연 체험 등으로 전환하여 관광객의 문화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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