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우리 오산시 젊은 스포츠인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그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오산시체육회 권병규 회장-

경기도 스포츠 대표 축제인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오산시 선수단의 열정 넘치는 입장식과 함께 ‘스포츠 오산’을 위한 선수단의 새로운 꿈의 향연이 시작됐다.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15일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개최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오산시 선수단은 54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총 25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 참가해서 1만 2천여 명의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과 자웅을 겨룬다.

개회식 당일 기준 오산시는 지난 5월 1일 사격을 시작으로 치러진 사전 경기 결과 사격에서 종합우승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댄스스포츠 종합 2위, 수영 종합 3위, 탁구 종합 4위, 육상 종합 5위 등 종합 6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오산시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입장단을 자처해 달려온 오산시 스포츠인들의 열정도 빛을 발했다.

먼저 오산시 체육인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송진영 의원, 전도현 의원이 함께했으며, 오산시 체육회 임원진, 종목별 회장단, 지역별 회장단, 특히 전 오산시 대표 선수단도 참석해 경기에 출전하는 오산시 후배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개회식 이후 진행된 만찬회에서는 ‘미래도시 오산, 함께하는 승리’를 주제로 선수단의 노력에 대한 결실과 안전을 다시 한번 기원하며 오산 스포츠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오산시체육회 권병규 회장은 “시장님을 비롯하여 함께 해주신 시의회 의원분들이 힘을 합쳐 주셔서 우리 오산시 체육계가 나날이 발전하고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오산시 체육의 기둥인 시민이자 이사님들, 종목 회장님들, 각 동에 젊은 회장님들과 회원들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너무 감개무량하고 뿌듯하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우리 오산시는 2027년, 2028년 네 번의 대회를 치르게 됩니다. 그 위상과 함께 오산 체육인들은 물론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곧 우리가 치를 대회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또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는 잔치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라며 “앞서 말씀드렸듯, 경기인의 축제인 대회가 이제 우리 시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부터 TF팀 구성해 잘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더 큰 대회도 분명히 오산시에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주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은 31개 시·군 1만1천583명(선수 8천 170, 관계자 3천413명) 참가해 정식종목 25개 시범종목 2개를 포함한 27개 종목이 대항전 형식을 치러지며,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토)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