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5년 5월부터 활동할 제16기 어린이자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자문단은 경기도 내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 24명을 선발하며, 5월 1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박물관의 전시, 교육,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어린이자문단 모집 기간은 2025년 3월 10일부터 24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 24명이다. 지원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양식 및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3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 후 온라인 화상 인터뷰가 진행된다. 인터뷰에서는 어린이들이 박물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참여 의지를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자문단은 경기도 내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개관 전인 2009년 6월 이후부터 매년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가장 오래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개관 준비 시기부터 발족된 어린이자문단은 박물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여 어린이박물관의 콘텐츠가 어린이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도록 개발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박물관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현하는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성을 높이게 된다.
특별히 이번 제16기 어린이자문단은 3층 전시실 리뉴얼과 발맞추어, 새로운 전시와 관련된 자문 활동을 다수 진행할 예정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의 정규 활동을 진행하며, 박물관 전시와 교육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전시실 활동지 체험 자문, 3층 전시와 연계한 키트 개발, 박물관 벤치마킹, 박물관 전시 기사 작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활동 중 제시된 의견들은 자료집으로 발간되어 향후 박물관 사업 계획 및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어린이자문단 담당자인 김수성 학예사는 “어린이자문단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유서 깊은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어린이자문단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박물관의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하며 어린이가 함께 하는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