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특례시 문화협력의 새로운 모델인 ‘10만 문화벨트 네트워크’가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이 사업은 화성문화원이 추진하는 중장기 대외 협력 프로젝트로, 인구 100만 시대 화성특례시가 문화·예술·교육·IT·체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상생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1년간 화성문화원은 수원문화원을 비롯해 발안만세시장상인회, 화성지역학연구소, 화성도시공사,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시환경재단 등 총 2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도시 전역의 문화 자원을 연결하는 문화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는 ‘10만 문화벨트 네트워크 1주년 기념식’이 8월 22일(금) 오전 10시 30분, 화성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문화협력의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문화 거점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지선 화성문화원장과 ▲조승문 제2부시장 ▲김종복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백영미 문화관광국 국장 ▲정상훈 문화유산과 과장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 ▲이원철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대표이사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임선일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안필연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창겸 NH농협 화성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박승주·김재엽·유길종 화성문화원 부원장과 이사진, 김일수 전 화성군수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0만 문화벨트 네트워크 1주년을 기념하여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문수정 명인의 고아한 멋이 깃든 천오백년의 선율, 가야금에 노래를 더한 병창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서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인 김현아 대표가 격조와 멋을 우아하게 담아낸 한국무용 흥춤을 선보였다.
유지선 화성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한 해는 미래를 향해 화성의 문화가 새로운 지평을 연 도전과 성취의 시간이었습니다. 화성문화원은 지역과 세대, 문화 ‧ 교육 ‧ 예술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임원진과 아우르며 문화벨트의 기반을 다져왔고, 그 길 위에 임원진과 회원.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성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입니다. 화성문화원은 “문화가 곧 경쟁력이다”라는 신념으로 첨단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화성이 문화적으로도 풍요롭고, 세계적 문화도시로 우뚝 서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문화공동체의 장을 더욱 넓혀가겠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문화원의 ‘10만 문화벨트 네트워크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난 1년간 10만 문화벨트 사업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문화 ‧ 예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문화사업을 넘어 앞으로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화성특례시는 화성시민이 문화의 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화성문화원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성문화원은 이번 1주년 기념식을 발판으로, 지역문화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문화 허브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앞으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은 문화 교류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