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2026 K리그2 9라운드 서울이랜드FC 상대로 원정경기서 호쾌한 승리

  • 등록 2026.04.26 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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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전반 선취골 후 집중력 좋았다... 전 선수들 좋은 경기 펼쳤다”
김도균 “미흡하고 부족한 모습... 전체적 경기 벨런스 깨지면서 실점 허용”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2026 K리그2 9라운드, 화성FC(이하 화성)가 4월 26일(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서 1대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직전 경기 김포FC 전에서 2번의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끝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지만, 김포를 극한으로 밀어붙일 만큼 선수들의 기량 상승이 회복된 화성이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화성의 2026시즌 9라운드,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화성은 김포전 때와는 달리 좌측에 제갈재민, 우측에 플라나를 그리고 중앙 깊숙이 페트로프를 세운 3-4-3 스타팅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또한, 모든 경기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대환을 우측 미들윙에 세우는 전술 변화가 있었다. 골키퍼는 화성의 수문장 김승건이 출전했다.

 

파란색 유니폼으로 홈에서 화성을 맞은 서울은 오랜만에 필드로 돌아온 가브리엘이 좌측 공격수로, 박재용, 강현제를 전방에 배치한 3-4-3전술로 화성과 같은 스타팅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수문장은 민성준 골키퍼가 나섰다.

 

화성의 선공으로 시작된 전반, 명불허전 경기 2분 만에 서울에 그림 같은 다이빙 헤딩슛이 화성 골문을 위협했다. 우측 깊숙이 침투한 서울 김주환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중앙으로 보낸 센터링을 박재용이 달려들며 다이빙 헤딩슛을 날렸지만 간발 차로 골대를 벗어나며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경기 초반 화성 수비가 안쪽으로 치우칠 만큼 서울에 매서운 공격이 이어졌으나 점차 화성의 공격이 살아나며 경기는 이내 양팀 모두 전원 수비, 전원 공격에 나서는 듯 골 사냥을 위한 열기가 점차 강해졌다. 하지만 볼 점유율에선 여전히 서울이 좀 더 우세함을 보였다.

 

전반 19분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화성이 선취골이 터졌다. 서울 박스안까지 침투한 화성 김대환이 공을 잡고 수비수를 제치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서울의 협력 수비에 의한 반칙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대환이 만들어낸 화성의 천금 같은 기회, 프라나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로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0대1로 화성이 끌고 가게 됐다.

 

전반전 아직 시간이 충분하지만, 서울의 발이 더욱 빨라졌다. 공격이 많은 만큼 코너킥 등 세트피스 기회가 많아진 서울의 공격이 두드러지며 화성의 위기도 거듭됐다.

 

경기 31분, 서울 조준현의 슈팅을 김승건이 선방으로 막아냈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공을 잡아 다시 중앙으로 센터링, 조준현이 다시 때린 슛이 골문 앞 박재용에 의해 굴절되면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골 직전 슈팅에서 서울 가브리엘에 공격자 반칙이 인정되어 무효 골로 인정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이후에도 숨돌릴새 없이 이어지는 서울의 공격, 화성의 수비진용 역시 견고해지면서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반 44분, 서울에 코너킥이 세 번이나 이어지며 골문 앞 판정시비까지 일어났지만, 경기가 그대로 재개되면서 5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전반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진영이 바뀌고 이어진 후반, 변경준이 투입된 서울의 공격이 매서워졌지만, 오히려 공세를 막아내고 역습으로 치닫는 화성의 공격에 서울 진영도 흔들렸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전원 공수를 자처하는 서울, 많은 체력이 소모된 만큼 선수교체가 이어졌다. 후반 15분께 서울은 4장의 교체카드를 쓴 반면 화성은 아직 교체카드를 꺼내 들지 않았다.

 

전반 에울레르, 후반 변경준, 제랄데스, 김현 등 공격수가 대거 투입된 서울, 화성은 20분이 다 되어 함선우와 데메트리우스를 투입해 공수를 모두 정비했다. 이어 우제욱과 김정민을 또다시 교체 투입한 화성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화성 데메트리우스가 올 시즌 자신의 첫 골을 만들어내며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서울 진영에서 플라나가 살짝 흘려 만들어낸 슈팅 기회를 데메트리우스가 잡아 수비수보다 한발 빨리 슛을 때려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는 0대 2로 벌어지며 화성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44분 서울의 추격 골이 터졌다. 에울레르가 화성 수비수를 제치며 박스안으로 파고들며 중앙으로 패스한 공을 헤딩으로 살려내고 이를 박재용이 왼발 터닝 슛으로 그림 같은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이 아직 주어지지 않은 가운데 동점 골을 만들어낼 기회를 만들어낸 서울, 하지만 남겨진 시간 집중력이 더욱 강해진 화성의 수비를 뚫지 못 한 체 경기는 1대2 화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화성은 오는 5월 3일(일) 화성종합경기타운 홈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삼영 기자 ssams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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