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용인소방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24일~26일)과 연말연시(31일~내년 1월 2일)를 대비해 각 3일간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며, 겨울철 증가하는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철은 실내 활동이 늘어나며 화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산업시설의 가동 중단에 따른 상주 인력 부재로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소방공무원 325명과 의용소방대원 572명, 소방 장비 55대를 동원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및 용수시설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대상 자율 안전 관리 지도 ▲소방 장비 점검 및 유지 관리 철저 ▲교회, 쇼핑몰, 행사장 등 다중운집장소 소방력 전진 배치 및 예방순찰 실시 ▲새해맞이 산악사고 대비 긴급출동 대응태세 확립 ▲시청·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 점검 등이다.
안기승 서장은 “성탄절 및 연말연시는 화재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로, 철저한 예방과 대비만이 안전을 지킬 수 있다”라며 “용인소방서는 시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