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 태권도 수련생 2000여 명과 지도자 및 학부모 등 4000여 명이 참여한 국기원 태권도 승품·단 심사가 13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 날 심사대회에는 김종옥 화성시태권도협회 회장과 경기도태권도협회 오대철 검인관, 본회 임원진들이 참석해 수련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함과 동시에 12명의 평가위원은 품새와 겨루기 부분에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심사 진행에 앞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화성시 대표로 선정된 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된 공로와 우수선수 육성 및 발굴의 취지를 담아 장학생 수여식을 진행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 출전하는 화성시 선발 선수는 남자 초등부에 34kg급 정은호 선수(송화초), 50kg급 김병찬 선수(용인대 화산 태권도), 여자 초등부에 39kg급 이루다 선수(김진영 글로벌 태권도), 42kg급 이아림 선수(송화초), 남자 중등부에 41kg급 박승수, 45kg급 신예준 선수(안화중), 여자중등부에 40kg급 정채연, 44kg급 전유림, 53kg급 허나빈 선수(안화중) 이다.

김종옥 화성시태권도협회 회장은 개회식 격려사로 “오늘 승품단 심사에 참석한 수련생들은 그동안 각 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이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오늘 심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고, 심사규정에 맞게 공정한 평가를 부탁드린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오는 5월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은 초등남자부 8체급, 초등여자부 8체급, 중등남자부 11체급, 중등여자부 8체급으로 총 35체급이며 경기도 대표 출전선수 35명 중 화성시 선발 선수 9명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