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7일 관내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고독사 예방과 모니터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와부읍은 전체 노인 인구 12,060명 중 2,450명이 65세 이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1인 노인가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하나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1인 노인가구의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와부읍은 관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사회적 고립가구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 정유선 주임이 참석해 경기도에서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제공하는 AI(인공지능) 말벗서비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며,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연계될 예정임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관리사무소에서는 파악하고 있는 독거노인 전체 가구에 관리비 고지서와 함께 말벗 서비스 홍보물과 신청서를 배부해 1인 노인가구의 가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길원 센터장은 관리사무소장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에서 지원하는 주요투자사업을 설명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길원 센터장은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일상생활 속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관내 취약계층의 조기 위기 발견과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확대를 위해 통신망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똑똑문안서비스 (가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