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1기 신도시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으로 시민 부담 줄여야”
고양특례시의회 김수진 의원(국민의힘, 일산3동·대화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기 신도시 공동주택 노후 변압기 문제와 대화·정발·백석 등 골목상권 주차난을 지적하며, “맞춤형 행정과 부서 협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990년대 초 설계된 변압기 용량으로는 늘어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과부하로 정전이 잦아지고, 화재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고양시는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변압기 교체 비용을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조하지만, 예산이 한정돼 모든 단지를 지원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한전의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단지 부담을 낮춰야 한다”며, “한전이 자재비 기준 80%까지 지원 가능하니, 고양시에서 안내와 절차 지원을 강화하면 더 많은 아파트가 안전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화동 골목상권, “주차 갈등으로 상권 위축…행정 협력 필수”
김수진 의원은 이어, “과거 활기를 띠던 대화·정발·백석 등 골목상권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크게 위축됐다”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인근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주차공유 시스템 도입, 거점형 주차장 복합개발 등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인·주민·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나 정례TF를 구성해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적극적 협업·맞춤형 행정으로 시민 신뢰 얻어야”
김 의원은 “노후 변압기와 골목상권 주차 문제 모두 단일 부서만의 힘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면서, 관련 부서 간의 협업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변압기 교체와 주차장 확충 같은 실질적 조치를 차례로 이행할 때 시민들이 시정을 신뢰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김수진 의원은 끝으로, “집행부가 노후 인프라 개선과 골목상권 활력을 위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해 주길 당부드린다.”는 말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