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2024년 상반기 경기도 소상공인, 개업보다 많은 폐업’」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소비 위축과 고금리로 인해 소상공인의 폐업이 증가하는 현상을 분석하고 2024년 상반기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의 개·폐업 현황을 조명했다.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 수는 2020년 상반기 447,259개에서 2024년 493,413개로 증가했지만 2023년부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024년에는 폐업률이 개업률을 앞질렀다. 개업 점포 수는 2020년 34,188개에서 2024년 33,213개로 감소했으며 폐업 점포 수는 2022년 21,753개에서 2024년 상반기 33,555개로 크게 늘어났다.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의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은 2022년 0.59에서 2024년 1.01로 상승했다. 비율이 ‘1’을 넘어섰다는 것은 새로 문을 여는 점포보다 문을 닫는 점포가 더 많아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소매업은 전체 46개 생활밀접업종 중 36개 업종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업계 내 심각한 위기를 나타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2024년 상반기 개업률은 과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우리 지역에는 어떤 업종이 많을까요?’」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93개 생활밀접업종 기반으로 시군별 어떤 업종이 집중 분포되어 있는지 연구 분석을 통해 현황을 살펴봤다. HHI(허쉬만-허핀달 지수)값*을 기반으로 1,000점 이상이면 특정업종 경기도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고 특정 지역 집중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데, 경기도 93개 생활밀접업종 중 4개 업종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에서는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6,329점으로 특정지역 집중 정도가 가장 높았고,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 ‘방문 교육학원’이 뒤를 이어 높은 밀집도를 가진 업종으로 파악됐다. 지역집중도가 높은 상기 4개 업종들이 어느 시·군에서 특화되어 있고 활발한지를 분석하기 위해, LQ(입지계수)값**을 이용해 측정했다. 그 결과, 경기도에서 1위를 차지한 ‘전자상거래 소매업’은 성남시에서 가장 특화되어 있는 업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카카오, 그리고 테크노벨리와 같은 전자상거래 산업이 집중되어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