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의학 드라마세트장 건축물인가? 가설건축물인가? 때아닌 논란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두터운 펜층을 형성시키며 유명세를 치렀던 포천시에 한 의학 드라마 시리즈 촬영 세트장이 건축물인가? 가설건축물인가? 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편파적 행정이 자행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해당 드라마세트장은 지난 2019년 계획관리지역인 포천시 신북면 일원에 가설건축물(촬영시설)로 축조 신고 접수됐다. 구조는 일반철골구조/데크플레이트이며, 1동 지상 2층으로 건축면적은 1,728㎡, 가설 연면적은 2,970㎡이다. 해당 촬영시설은 바닥 기초부터 콘크리트 공정이 들어갔으며 2층과 옥상 또한 콘크리트 공정으로 마무리됐다. 더욱이 애초 공사부터 난방 배관 및 물 배관이 매설되었고 당연히 가스보일러도 설치되어있다. 특히, 한전에 300kW 전기를 신규 신청해 사용하고 있으며, 200명분의 정화조도 매설되어 있고 이에 따른 화장실 배관도 설치되어있다. 사용되고 있는 물은 지하수 관정을 통해 공급되고 오·폐수 처리시설은 없는 것으로 포천시를 통해 확인됐다. 현 건축법상 ‘건축물’이란 토지에 정착하는 공작물 중 지붕과 기둥 또는 벽이 있는 것과 이에 딸린 시설물, 지하나 고가의 공작물에 설치하는 사무소·공연장·점포·차고·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