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수원시 특성화고인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이하 수원농생고)선후배들의 교류에 장인 ‘2022년 수농총동문가족 한마음 큰잔치’가 25일 모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행사는 연세 지긋한 원로 선배부터 청년 후배들과 가족들까지 1000여 명에 동문들이 모여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료 특별공연 손님으로 참석한 가수 박상민이 자신의 히트곡인 ‘지중해’와 ‘청바지아가씨’, 현장 즉석 신청곡인 ‘무기여잘있거라’열창해 환호성을 자아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농’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빛나는 90여년의 역사와 함께 수원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동문들이 많았음을 증명하듯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전 총동문회장 역임 선배들과 원로선배, 김종훈 수원농생고 교장, 동문 정치인 및 단체장들이 함께 자리했고, 김승원, 김영진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옥분, 한원찬 도의원, 정영모, 이대선 수원특례시의원, 최상규 장안구청장 등 지역정치인 및 수원지역 각 학교 총동문회 관계자, 농협 지역조합장들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홍성 전 화성시의장이 ‘수농’인으로서 오랜만에 동문들 함께 어울려 각종 경기에 참여하고, 66회 동문인 이대선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율천동)은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선배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등 정치인이 아닌 후배로서 ‘수농’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마음을 전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

오경수 총동문회장은 “청명한 날씨 동문인들과 함께하게 되어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동문회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선후배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정을 나누고 단합된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종운 교장은 축사를 통해 “ 코로나19로 함께하지 못했던 수원총동문회 한마음큰잔치가 3년 만에 모교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고 기쁘다. 우리학교는 개교 86주년을 맞이했으며 동문 여러분들의 운동부훈련비지원, 기숙사 침대교체지원, 학교예산확보지원 등 끊임없는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한민국 농산업발전을 이끌어가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전국 농업계고등학교를 이끌어가는 명문으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 총동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밖에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을 이끌어왔고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이제는 전국적인 생명과학고등학교로 자리 잡은 수원농생고가 더욱 발전되리라 믿는다”. 김승원 국회의원은 “수농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진행과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원특례시의 자랑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수농 파이팅!”이라는 가장 짧은 축사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수원농생고는 맞춤형교육으로 미래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2022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선정되어 새로운 변화를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 반려동물과 신설에 맞춰 관련 시설을 신축하는 등 미국, 일본, 태국, 프랑스등 자매학교와 교류하여 글로벌미래인재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유서깊은 수원시 대표 명문 학교에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