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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장터 관리사업 졸속 부실시공에 전문가 동원 특별 감사 실시 할것


▲ 시계탑 모습 (사진=김삼영기자)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기자]


오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과 관련해 산출근거도 없이 공사비를 지출하고 사업장의 일부 시설물 또한 졸속으로 시공돼 부실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됐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은 국비와 도비 및 시비를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오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으로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예산부족과 잦은 사업자 교체로 인해 2019년 2월 현재까지도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지연과 함께 제기된 문제는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에 속해 있는 시설물중 시계탑과 바로 옆에 설치된 아치형 조형물에 부실시공 정황이다.


먼저 시계탑은 서류상 총공사비가 약 2억원 상당으로 기단 3천5백9십만원, 기단위에 세워진 시계탑이 1억4천6백만으로 일반관리비 까지 포함하면 1억9천8백7만원이 투입됐지만 10월 31일 완공이후 4개월도 지나지 않아 대리석 곳곳에 녹물이 번지는 등 부실 흔적이 발견돼 빈축을 사고 있다.



▲ 아치형 조형물 모습 (사진=김삼영기자)



또한 아치형 조형물은 더욱더 심각한 상태이다. 약 5억3천만원이 투입된 이 조형물은 곳곳에 페인트 까짐 현상은 물론이고 부분부분 깨짐 현상과 갈라진 곳이 눈에 띌 만큼 많이 발생돼 만들어진지 100밖에 안된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원은 “시계탑과 키타모형의 조형물과 관련해서 예산에 대한 산출근거도 없이 돈이 지불된 것 같다. 오산시가 일을 졸속으로 추진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사업자들이 일을 대충한 것인지는 반드시 따져봐야 할 사안이다”고 주장하며 “19일 오산시의회에서 열리는 시정 질의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잘잘못을 반드시 따져보고, 누구의 잘못인지 정확히 밝혀내겠다”며 확실하게 점검해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오랜 시간을 끌어온 것도 사실이고, 사업자가 중간에 변경된 것도 사실이다. 또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이야기들이 많아 시장님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시장님이 특별감사를 하라고 지시를 했으며, 감사는 “내부 공무원들로만 구성하지 말고 외부인사를 초빙해 감사를 해서 더 이상 졸속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까지 있어 투명한 감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오산동 354-4번지 일원에 국비 25억6천7백만원, 도비 7억7천만원 그리고 시비 35억9천7백만원 등 총 69억3천4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문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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