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기자]
경기도는 지난 9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친환경 식재료 공급대행 업무를 맡을 인력을 공개채용하면서 사전에 채용 인원을 정해놓았다는 대한급식신문 보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도는 해명자료를 통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 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원을 공개 채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채용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채용은 경기도 산하 다른 공공 기관과 동일하게 민간 심사위원을 통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으며 77명 모집에 총 101명이 응시했고 실제 75명 합격자에는 이전 급식공급업체인 신선미세상 직원 외에도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8명이 함께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전 급식공급업체인 신선미세상 인력이 많이 지원하고 합격한 이유로 “ 75명 합격자 가운데 물류운영 관련 현장 인력이 61명이다. 직장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으로 출퇴근 접근성이 떨어지며 포장, 상차, 하차, 이송 등의 업무를 해야 해 실제 지원 인력이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급식신문 의혹 보도내용은 ‘우선협상 완료자(낙찰자)의 부정당업자 지정에 따른 친환경 등 학교급식 공급업무 대책보고’ 문서에 진흥원이 외부에는 전문직 직원을 공개채용으로 공고하고, 신선미세상 소속 직원을 고용승계 하겠다고 명시되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