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수도권기상청이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금)∼1월 31일(금)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초반 온화한 날씨로 시작되겠지만, 27일(월)부터 수도권에 눈/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밤부터 점차 기온이 떨어지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27일(월) 새벽부터 눈 또는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27일(월)~28일(화)에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귀성 및 귀경길 이동 시에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 등으로 인한 도로교통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는 서해중부해상에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서지역으로 이동하는 분들은 여객선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이미선 수도권기상청장은 “이번 설 연휴에는 27일(월)을 전후로 날씨 변화가 크고, 한파/대설/풍랑/강풍 등의 위험기상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들께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해당 지역의 예보를 사전에 꼭 확인하시고, 예보 시점이 다소 멀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설 연휴 날씨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인 1월 23일(목)부터 육상,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