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익산시가 주요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정부 추경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재용 신임 익산시 부시장은 부임 첫날인 1일 대선공약 국정과제 반영과 정부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최 부시장은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익산시 핵심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역공약에 포함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왕궁 자연환경복원 프로젝트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세계유산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 조성 △부여~익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아울러 익산시가 발굴한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 △전주권 광역전철(철도)망 구축△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청년 올인원(All-in-One) 타운 조성 등의 타당성을 피력하며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최 부시장은 전북 국회의원들과 만나 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 2회 추경 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정부의 제2회 추경과 관련해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산업의 기반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임을 강조하며, 정부 추경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당위성을 전달했다.
현재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을 이춘석 국회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한병도 의원이 맡게 되면서 익산시 현안이 국가 차원의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하고,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공조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 현안이 중앙정부의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며 "국회와 꾸준한 협력,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