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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중근 의사 유묵 국내 귀한 최선 다할 것”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 유묵 글귀 소개
“죽음을 초월한 뜻과 의지가 담긴, 일본제국에 대한 담대한 경고의 글”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 2점 귀환을 추진하면서‘광복 80주년 기념 유물구입’예산 50억 원을 편성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과 함께 독립과 평화의 정신을 되살리는 이정표로 삼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글귀를 소개하며 이는 “1910년 3월, 사형을 며칠 앞둔 안중근 의사께서 쓰신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 글의 내용으로 쓰신 글 중 유일하게 스스로를 동양지사(東洋志士)라고 표현한 글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죽음을 초월한 뜻과 의지가 담긴, 일본제국에 대한 담대한 경고의 글”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일제 고위직 집안에 50년 넘게 감춰져 있던 이 유묵의 귀환을 위해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여러 노력을 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안중근 의사 유묵 60여 점 가운데. 이 글과 함께 가장 강력하게 항일 정신을 표명한 글이 ‘독립(獨立)'이다”고 강조하며 “'장탄일성 선조일본'에 이어 '독립' 유묵의 국내 귀환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지닌 안중근 의사의 유묵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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