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파주시는 10월 17일부터 ‘운정신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건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육교 신설과 주요 도로 가감속 차선 반영 등 교통 개선 대책을 반영하고, 운정 1·2지구 내 장기간 매각되지 않은 유휴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티엑스 에이(GTX-A) 노선 이용객 증가에 대응해, 한울·산내마을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역세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육교 신설, 지티엑스(GTX) 역세권 남북로 가감속 차로 추가 설치와 운정역 앞 주상복합 일대의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한울마을·산내마을 방향 보행육교’는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준공 및 개통될 예정이다. 보행육교가 개통되면 남북로를 경계로 분리됐던 생활권이 하나로 연결되고, 어린이·고령자 등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정 1·2지구 내 행정구역 개편(분동) 및 소방서 부지 매입 포기로 용도 변경이 필요한 공공청사 부지 2개소를 주민편익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전환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생활 기반 시설을 강화하고 도심 활력도 증대될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티엑스 에이(GTX-A) 개통이라는 수도권 교통혁명을 계기로 운정신도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함으로써, 운정 1·2지구와 3지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주민공람과 관계 기관 협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 보완하고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운정신도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지티엑스 에이(GTX-A) 시대에 발맞추어 교통·상업·생활 기반 시설이 종합적으로 개선되어 운정신도시의 경쟁력과 도시 활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