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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2026 K리그2 3라운드, 천안시티FC 상대로 2대2 무승부

차두리 감독, “아쉬움 많이 남는 경기... 하지만 선수들 노력 빛났다”
박진섭 감독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포기 안 해 얻은 값진 승점”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FC가 3월 15일(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6 K리그2 3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3번의 경기를 치른 양 팀의 전적이 1승 1무 1패를 기록했던 만큼, 어느 팀이 승리를 따내 팽팽했던 전적에 우위를 점할지가 관전 포인트인 경기다. 또한 지난 시즌 상대 팀에서 활약했던 이종성(화성)과 최준혁(천안)이 올 시즌 소속팀을 바꿔 맞붙게 되는 재미도 더해졌다.

 

시즌 3라운드 양 팀의 1차전,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화성FC(이하 화성)는 지난 경기 멀티 골의 주인공 페트로프와 플라나 두 용병 선수가 투톱으로 최전방에 나섰으며, 김승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스타팅 멤버는 지난 김해FC 전 선발 출전 선수들로 채워져 있어 초반부터 강한 공격이 이어질 것을 예상케 했다.

 

흰색 유니폼을 입고 원정경기에 나선 천안시티FC(이하 천안)는 툰가라, 우정연, 이상준 세 명의 공격수를 포진시킨 3-4-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화성의 까다로운 조직 축구 전술을 오히려 공격 기동성으로 파쇄하려는 듯 중앙과 공격진을 탄탄히 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화성에 선공으로 시작된 전반, 화성과 천안 양 팀 모두 공수를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펼치듯 경기를 이어 나갔다. 시간이 지나며 화성의 좌·우측과 중앙 모두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공격에 천안 진영이 자주 흔들렸으나 천안 역시 기습적인 공격으로 맞대응하면서 화성의 압박에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화성의 볼 점유율에서 우세함을 보인 전반 경기,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수비수에 막혀 슈팅 기회를 놓치거나 뜬 공으로 마무리되면서 화성은 골 결정력에 아쉬움이 커졌다.

 

양 팀 모두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가운데 선수들의 몸싸움이 치열해져 가던 중 전반 40분, 화성 진영 우측에서 벌어진 골 경합 과정에서 화성 박준수와 천안 이동협의 충돌로 파울을 얻어낸 천안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용병 라마스의 프리킥, 길게 띄어준 공을 골문 좌측에서 천안 고태원이 머리에 맞췄으나 그 공이 화성 최명희 선수 팔에 맞고 아웃 되면서 예상치 않은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천금 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천안, 프리킥을 찼던 라마스가 킥커로 나서 골대 좌측 간을 향해 강하게 때린 슛이 김승건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경기 첫 번째 골은 천안의 선취골로 기록됐다. 이후 얼마 남지 않은 전반 경기는 3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1대0으로 천안이 앞선 채 그대로 마무리됐다.

 

진영이 바뀐 후반 시작부터 화성은 변화를 꾀한 듯 최명희가 빠지고 박재성을 투입 시켰다. 이후 화성은 데미트리우스의 공격이 살아나며 날카로운 코너킥과 패스 연결로 천안을 압박했다.

 

후반 시작 6분께 꾸준히 중앙을 파고들던 데미트리우스 발에서 화성의 추격골이 만들어졌다. 천안 진영에서 볼을 잡은 데미트리우스가 뒤로 살짝 내준 공을 김대환이 받아 그대로 골로 성공시켰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뒤이어 화성의 첫 골이 터지고 4분 만에 역전골이 터졌다. 천안의 공격을 끊고 박재성이 패스한 공을 플라나가 잡아 중앙으로 찔러주면서 달려들던 페트로프가 골로 마무리 짓는 그림 같은 골을 만들어냈다. 지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페트로프가 역전골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다.

 

경기가 2대1로 뒤집히면서 승기를 놓쳐버린 천안에 매서운 공격이 시작됐다. 선수들의 몸싸움 역시 거세지면서 체력소모가 많아진 만큼 양 팀 모두 선수교체를 통해 경기를 이어 나갔다.

 

90분의 경기 시간은 모두 소진되고 주어진 5분의 추가시간, 드라마 같은 천안의 극장골이 터졌다. 추가시간 2분 화성 진영 좋은 위치에서 천안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킥커는 전반 선취골에 주인공 라마스가 나섰다.

 

화성의 수비벽 자리가 잡힌 후 라마스가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찬 공이 수비수들 머리를 살짝 넘어가며 골문 좌측 바 안쪽으로 그림처럼 빨려 들어갔다. 이날 경기는 경기를 재 원점으로 돌린 라마스의 멀티골을 끝으로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2대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화성FC는 오는 22일 홈에서 신생팀인 용인FC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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