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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임시회 파행, 결국 정쟁화되나?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체육회장 사퇴와 오산시장의 사과 재차 촉구
국힘 의원들은 거수기, 언론은 받아쓰기 급급, 시장의 뒷 조정 등 추측성 발언 난무
국힘 의원들 “우리는 시장의 지시를 받고 결정하지 않는다" 불쾌함 표출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이 ‘제278회 임시회’ 무기한 정회는 체육회장의 시의원 비하 발언에서 촉발됐지만 속행할 수 없는 이유는 이권재 시장이 뒤에서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이번 사태가 정쟁화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 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장 및 체육회장의 시의회 비하 등 일련의 사태에 관한 오산시의회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체육회장 사퇴와 오산시장의 사과를 재차 촉구했다.

 

성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산시장은 일련의 모든 사태의 책임을 오로지 시민의 대의기관인 오산시의회에만 떠넘기고 있다. 오히려 이런 형국을 기다렸다는 듯이 언론을 통해 시의회를 압박하고 공격하여 시의회를 고립시키고 정작 본인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체육회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정녕 없는가?, (시청사 내부에서 진행된) 지난 13일 체육회장 기자회견과 관련 암묵적인 동의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라고 지적하며 “체육회장의 이러한 행위는 모두 시장의 묵인하에 이루어지고 있은 것이며, 나아가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오산시의회로써 존재 가치가 없다’, ‘시의원 대우를 하지 않겠다’ 등의 발언은 오산시의회를 협치와 공존의 대상이 아닌 집행부 행정절차의 거수기 역할쯤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꼬집는 한편, 지난 16일 청년의 날 행사에서 의장의 축사를 의도적으로 누락시켜 시의를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입장문 발표 후 언론 질의응답에서 일부 주장에 대한 정확한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성 의장이 “추측하고 있다”라는 식의 답변을 내놓으며 이날 기자회견에 대한 진정성은 무색해졌다.

 

또한, 이번 기자회견에 국민의힘 소속 이상복 의원과 조미선 의원이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의에 “같은 여당으로써 시장을 무시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안 온 것으로 생각된다. 시장이 가지 말라고 한 것 같다”라며 추측성 발언으로 일관하면서 앞선 주장들에 대한 신뢰성이 더욱 무뎌졌다.

 

실제로 기자회견 도중에 참석한 이상복 의원과 조미선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에 동의한 바 없으므로 오산시의회 일동이 아닌 더불어민주당만의 입장으로 정정할 것”을 요청하며, “우리는 시장의 지시를 받고 결정하지 않는다. 순수한 자의적 결정이었다”고 해명하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성 의장은 ”오산시청 출입기자들이 받아쓰기에 급급해서“라는 언론 비하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에 공분을 사는 등 임시회가 무기한 정회된 정확한 원인을 요구하는 질의가 이어지자 급하게 기자회견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청년의 날 행사 관계부서는 ”오산천에서 진행하려 했던 청년 희귀질환 환우 행사가 우천 및 일정상에 이유로 이번 행사와 합쳐지면서 행사 진행이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청년협의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옆에서 모두 지켜봤기에 갑작스러운 변경사항 발생에 같이 정신없이 준비하면서 안타까움이 컸다“라며 ”공식 SNS 등에 우천으로 인한 변동사항이 있음을 게시했지만, 의장님께 직접 전달 드릴 수 있는 부분까지 미처 생각지 못해 송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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