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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기고

[칼럼] 화성시 22대 총선 출마예정자 조대현이 반갑다

“화성시 공동의 문제를 다루는 자리 만들겠다”
‘동탄 국회의원! 동탄 시장!’ 화성시 현 정치풍자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국회의원은 국가의 문제를 다루는 역할을 하지만 지역의 문제도 다뤄야 한다. 화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서로 의지하고, 공감하고, 공유해야 한다. 시장과 지방정치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리 반드시 만들겠다” -조대현 화성시 총선 출마예정자-

 

 

인구 100만 특례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화성시, 시 승격 후 20여 년간 무려 다섯 배 인구가 증가하고, 눈부신 도시성장의 결과는 ‘놀랍다’라는 말 한마디로는 부족할 만큼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1945년 수원군으로 시작해 1949년 화성군이라 개칭, 2021년 화성시로 승격되면서, 인구수 10만, 20만, 50만, 100만이 되기까지 민선 8기를 맞이하는 동안의 시정책임자인 시장들과 21대까지 총 38명의 국회의원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동안의 도시개발전문가, 복지·교육·문화 전문가, 경제전문가 등 화성시가 발전 해오던 과정에서 그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표방한 이들에 공약과 실행으로 만들어진 결실은 시민들의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을, 도시의 변화를 일으킨 원동력이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급성장에 따른 후유증은 따르기 마련이다. 성급한 행정으로 인한 시행착오는 화성시의 내부를 난개발로 인한 비정상적인 도시구조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빚어진 ‘동서갈등’은 누구도 풀지 못한 화성시의 난제로 남아있다.

 

‘동탄 국회의원, 동탄 시장’, 2001년 시 승격과 2003년 화성신도시인 동탄이 개발된 후 20년 동안의 정치구조에서 파생된 화성시의 현 정치풍자를 일컫는 말이다.

 

실제로 동탄이 화성시 발전의 초석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사회기반시설이 밀집되어 있을 뿐”이라는 그동안 선출자들의 답변은 상대적 위치에 있는 시민들에겐 반감으로 다가설 수밖에 없다.

 

시민 삶의 질의 척도가 되는 사회기반시설, 시민들의 이동편리성을 위한 도로망, 원초적인 의식주 문제에서 발생하는 것들을 처리하는 환경시설 등의 편중과 특히, 인구 다 밀집과 그렇지 않다는 논리로 논쟁이 되고 있는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는 현 화성시 정치인들에 대한 “표심 때문에 눈치를 보고 있다”라고 보는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 거리이기도 하다.

 

또 한 번의 변화,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화성특례시의 행정과 정치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 도시로서의 화성시를 목표로 한다면, 이번 선거 결과를 기점으로 여당과 야당으로, 지역과 지역으로 더는 나뉘지 않기를 기대한다.

 

필자의 짧은 소견으로는 과거에도 그렇지만 화성시 3개 지역 국회의원들이 같은 당인 지금도 화성시라는 하나만의 정체성을 두고 합심으로 펼치는 의정활동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세력 정치에 치중하고 있어 보이는 모습에 더 큰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더 큰 이유에서다.

 

11월 마지막 날 내년 4.10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조대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만났다.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대기업 임원으로서의 경제적 전문성 그가 갖추고 있는 능력치는 대단하고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선거에 나서는 다른 이들도 그 못지않은 경력과 자질이 있을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경제, 문화, 교통,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장시간 들은 그의 비전보다 “친구를 떠나 정치적인 선배님들의 발목을 잡아서라도, 이번 총선에서 타당 의원들이 구성된다고 하더라도 함께 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고 이끌겠다, 여야를 떠나 국회에 가서 싸울 때는 싸우고 경쟁할 것은 경쟁하더라도 화성이라는 공동의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틀을 반드시 만들겠다”라는 신념과 약속이 더 반갑게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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