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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래 전 농협 경기본부장, 고향 화성에서 ‘난, 홍경래’ 출판기념회 개최

소제목 ‘정조의 꿈을 이루기 위한 삶의 여정’ 정치적 소신 전해
홍경래 작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는 것 같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저의 책이 단순한 자서전이 아닌, 모두가 함께 나아갈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저의 여정이 영감을 주고, 함께 꿈꾸는 그 날까지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홍경래 작가-

 

홍경래 전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이 고향인 화성에서 정조의 꿈을 이루기 위한 삶의 여정을 테마로 한 저서 ‘난, 홍경래’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9일 화성시 정남에 위치한 신텍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염태영 경기도청 자문회의 의장, 김희겸 전 경기도 부지사,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기우 전 국회의원, 서철모 전 화성시장, 유문종 전 수원시 부시장 등과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기를 더했다.

 

또한, 출판기념회장 입구에는 작가가 반평생 몸담았던 농협 인으로서의 시작과 끝을 담은 안내 간판과 화성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또,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학생 운동을 한 시절에 사진과 이야기를 담은 작가 자신의 휴먼스토리를 게시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자서전 형식의 저서 '난, 홍경래' 또한 작가가 30여 년간 농협 인으로서의 성장 과정과 융건릉이 있는 안녕리 가난한 농촌 집안에서 태어나 성실과 정직함으로 달려온 인생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소개하는 한편, 책 표지에 실린 ‘정조의 꿈을 이루기 위한 삶의 여정’이란 말 그대로 정치적 소신도 풀어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작가의 사인회를 마친 이후 방송인 최홍림씨와 고은별 아나운서가 홍경래 본부장과 화성에서 태어나 화성인으로의 57년과 농협 인으로의 30여 년, 앞으로 화성의 30년을 그려보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홍경래 작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는 것 같다"라며 "개인이 공인으로의 전환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이 길을 선택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화성의 미래를 위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경래 작가는 유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화성시지부장, 경기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화성시체육회 부회장,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이사 등을 맡아 화성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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