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에 위치한 소규모 외식업체인 오르토그릴이 창사 10주년을 맞아 조금은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사의 임원진과 사원, 내빈들이 참석하여 각종 시상식등으로 10주년을 자축하는 행사가 아닌, 10년동안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행사에는 10년동안 꾸준히 매장을 찾은 VIP 고객들과 늘 최상의 식재료를 공급해온 거래처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손님을 위해 오르토그릴이 준비한 만찬과 각종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고객 A씨는 “소개팅도 이곳에서 하고 결혼 후 아이들과도 함께 즐기고 있는 곳이기에 나의 인생에도 깊은 관계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뜻깊은 날에 초대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잡고 있어주길 희망한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동현 오르토그릴 대표는 인사말로 "10년전 사업을 기획할 때부터 꿈꿔왔던 행사였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한다.” 면서 “앞으로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행사 후 인터뷰를 통해서도 “우리가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한다고 해도 우리를 찾아주는 고객분들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 기업이다.” 라며 “고객분들이 우리의 흥망성쇄를 결정하는데 10년동안 ‘흥’할수 있도록 도움주신 고객 분들게 10년 동안의 감사함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이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기업의 이윤과 성과에만 이목이 집중되는 요즈음,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해주는 고객을 생각하는 진심어린 기업마인드가 더욱 빛났던 행사였고, 더구나 수십 수백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소규모 외식업체가 기획한 행사라는 점 또한 외식업계에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2014년 화성봉담에 오픈한 오르토그릴은 스테이크, 육회를 활용한 샐러드 등 가성비 좋은 메뉴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2023년 오픈한 군포점과 함께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명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