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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기고

[칼럼]용인시, 긴 잠에서 깨어나 활력의 도시로 용오름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민선7기 용인시가 그간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어버리고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메카로 떠오르기 위한 기지개를 한껏 펼치고 있다.

 

올해 초 경제 분야에 있어 가장 핫한 뉴스는 단연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일 것이다.

지자체간 치열했던 유치 전쟁에서 지난 2월 20일 SK하이닉스 측이 먼저 정부당국에 용인시 조성 의향서를 제출하며 가장 유력한 조성지로 부상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135만평)규모로 조성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는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로 반도체 팹(반도체 생산설비)4개, 50여개 중소 협력사 및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공간이 한곳에 조성되며 이를 위해 기반시설 1조6천억 원, 산업설비 120조 원 등 약 12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번 사업의 목적에 있다, 매년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업무 계획을 세운다. 2019년에는 지역활력회복 프로젝트, 제조업 혁신, 도전적 기업가 정신복원, 통상·무역 분야, 에너지분야 등 5개 계획을 세웠고 이중 제조업 혁신을 위해 ‘초격차 전략’으로 대·중소상생형 반도체클러스터 조성하기 이른다.

 

초격차 전략이란 후발국의 추격과 핵심 및 인력의 유출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적기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차세대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후발국의 추월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히 대규모 반도체 업체가 용인시에 조성되어 경제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단순한 가치를 평가하기보다는 용인시가 세계적으로 경제력을 지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가져야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용인시 정책에 있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인지 그로인해 얼마 만큼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지가 용인시의 향후 100년을 결정하는 중점사항이 될 것이며 지금이 용인시에겐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또한 용인시 7대 시정목표인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경제자족도시, 문화·체육·관광도시, 복지도시,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신뢰도시 등 백군기 용인시장이 내세우고 있는 ‘용인플랫폼시티 개발’ 및 수많은 사업에 날개가 되어줄 것은 자명한 일이다.

 

1년 전 용인시장 후보자로 인터뷰에 응한 백군기 시장은 “현재 용인시는 난개발로 인해 곳곳에서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수도권 인근지역이라는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서울로의 이동을 위한 거점이라는 뜻을 지닌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라면서 “저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용인시에 살고 싶어 찾아오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변화시키고 싶다”고 소신을 밝힌바 있다.

 

백군기 시장이 이끈 용인시정은 이제 막 1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 짧은 기간에 정체되어 있던 용인시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과연 초선 시장에 꿈이 얼마만큼 현실화될 것인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