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이천시는 11월 25일 장호원고등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환경개선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새롭게 개선된 과학실에서 진행된 공개수업을 참관했다. 이번 공개수업에는 관내 다른 학교의 과학 교사들도 참석해 개선된 과학실 환경을 직접 둘러보고, 각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실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된 이천시 교육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이천과학고 유치 추진 과정에서 열린 ‘과학 교사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설봉초, 이천중, 모가중, 효양고, 장호원고 등 5개 학교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2억 5천만 원을 지원해 노후된 과학실을 정비하고 학생 중심 실험·탐구 활동이 가능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현장을 점검하며 “과학실이 더욱 안전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사업은 과학고 설립 추진 과정에서 나온 학교 현장의 의견을 실제 정책으로 반영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과학고뿐 아니라 지역 모든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탐구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듣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천시는 앞으로도 학교 과학실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개선된 과학실에서의 공개수업을 정례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타 학교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유시설 운영 방안을 이천교육지원청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