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한 해의 마무리, 의정부문화재단의 소극장 장기공연이 돌아왔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 마련한 2025년 소극장 장기공연 작품은 아이러니와 위트로 짜여진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힐링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이다.
12.18부터 28까지 열흘간 총 12회로 진행되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은 비밀이 가득한 집의 수상한 집주인과 세입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극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소외와 고독을 특유의 웃음과 여유로 승화시킨 한국형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수상한 집주인〉은 영국의 유명 극작가 ‘마이클 쿠니’의 원작을 바탕으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로 이어지며 돌이킬 수 없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주인공 ‘에릭’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또한, 현대인의 삶을 깊이 있게 돌아보며, 소통의 부재와 고독, 그리고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다룬다. 비극이 가득한 집의 수상한 집주인이 사소한 거짓말로 이웃들에게 행복을 주려는 아이러니한 설정을 통해, 연말을 맞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은 독창적이면서도 21세기 코미디의 전형을 담고 있으며, 원작에 충실하되 한국적 정서와 유머를 가미해 한국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와 한국 코미디 장르의 장점 등을 연극적으로 재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극 '수상한 집주인은' 의정부문화재단이 시민들에게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웃음을 통한 힐링을 선사하고, 관객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장기 소극장 공연으로 기획됐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상한 집주인'은 현대 사회의 초상을 관객들의 일상에 투영하며, 우리가 모두 잊고 살았던 삶의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되찾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공연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극 '수상한 집주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송년회 등 달라지는 송년 모임 풍속에 맞춰 지역의 기업과 단체, 학교를 대상으로 한 단체 관람 접수는 물론, 공연 회차 추가, 단체 할인 등 관객들의 편의를 위한 갖가지 예매 서비스도 마련되어 공연예술 관람을 통한 새로운 송년 모임을 원하는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