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들국화의 섬 화성시 국화도에서 5일(토) 개최된 ‘2024 국화리 수산물 판촉 판매 체험 홍보 페스티벌’이 투박한 섬 주민들의 후한 인심과 함께 화성시의 가을밤을 깊게 물들이며 진한 여운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거주민 40여 명이 생활하는 화성시의 작은 섬! 국화도에 수산물과 먹거리를 알린다는 판촉 행사 취지로 마련됐지만, 욕심 없는 섬 주민들의 순박한 정(情)과 함께 섬 특유의 바닷냄새가 어우러져 말 그대로 고즈넉한 가을밤의 정취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축제 당일 국화도 특설무대 한편에 마련된 수산물 판촉 부스에는 어촌계와 부녀회가 준비한 소박한 음식들과 직접 담근 간장게장(박하지, 꽃게), 바지락 조개젓, 손 김 등 각종 수산식품들은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국화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특산물을 구매한 관광객들에게 첫 구매는 물론 재구매를 할 때도 국화도 내 모든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국화도사랑상품권(1,0000원)을 제공해 인심 후한 축제로서 관광객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국화도 어촌계가 마련한 물고기 맨손 잡기 체험도 인기를 끌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의 대표 해양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국화도에서 가을을 맞아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2024 국화리 수산물 판촉 판매 체험홍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국화도 어촌계 지원을 받아 섬주민들이 마을어장을 통해 직접 채집한 각종 수산물과 양식어업으로 생산한 싱싱한 수산물을 현지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 물고기 맨손잡기 체험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5일(토)부터 6일까지 양일간 국화도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5일 오후 7시에는 서울패밀리, 정하영, 주병선, 전철, 고용주, 연미연 등 다수의 초대 가수들이 천혜의 보고로 알려진 국화도의 비경과 서해에서 보는 일품 낙조와 함께 국화도의 가을 저녁을 열띤 무대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국화리마을회는 페스티벌 기간 섬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손 김, 꽃게, 키조개, 바지락, 굴 등 푸짐한 수상식물 홍보경품과 무려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경품권까지 준비해 국화도에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행사 목적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재철 국화도 이장은 “무더운 여름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어민들과 일반 봉사단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수중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특별한 해양정화 활동이 화성시 국화도에서 진행됐다.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는 4일 국화도에서 회원 40여 명과 수중 쓰레기수거를 위한 특수구조대원, 원활한 활동을 위한 안전 강사, 경기도청 윤희정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화도‘2024년 해양쓰레기 취약지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수중·연안 정화활동은 물론 해양쓰레기 규모 종류 발생원인 조사, 분류 설문 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도(道)내 해안별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관측하고 그 결과치를 관청에 통보해 지역 어민들 안전에 이바지하고 제도개선에 이용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정화활동은 일주일 전 현장답사에서 드론 촬영 및 국화도 주민들이 취약지역으로 지정한 부장교 주변 수중과 마을 전반에 걸친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쓰레기수거 활동을 진행한 후 진행요원설문지,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조사 카드를 작성하고 마무리됐다. 경기도 해양수산과 윤희정 수산산업팀장은 “도 차원에서 경기청정호로 바닷속 쓰레기수거를 진행하고 있지만 얕은 수심은 직접 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사업지로 선정되어 공사가 진행 중인 화성시의 섬 국화도에 현 모습이 천혜의 비경(祕境)이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이 곳곳이 파헤쳐지고 방치되면서 파경(破鏡)이 연출되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해 5월 국화항 어촌뉴딜사업 토목, 조경 부분 공사가 발주되어 7월께 착공이 진행된 국화도는 8개 여 월이 지난 3월 현재 철거작업에 따른 폐기물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으면서 마치 전쟁이라도 난듯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하선 후 마을로 들어서는 초입부 기존 공동화장실, 어촌계 사무실 건물이 사라진 터에는 구덩이와 철거 폐기물이 쌓여 있지만, 기본적인 안전장치도 설치되어있지 않아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낙후된 어촌과 어항 등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인 어촌뉴딜사업 선정지에 무색한 공사 진행은 그나마 섬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만을 만들고 있다는 주민들의 푸념도 이어진다. 국화도 어촌뉴딜 총사업비는 약 138억 원으로 둘레길 정비, 국화 놀이터조성, 여객선 접안 시설, 선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