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오산시가 조직개편 및 산하기관인 문화재단과 교육재단에 재구조화를 진행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기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재정절감 및 비효율적인 운영을 바로 잡는다는 목적을 더 해 현재 시행을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산시 조직개편 이유는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대비 2021년 11.8%(74억여 원)가 초과 지출 ▲책임이 따르지 않았던 기구·인력 운영 ▲민선 7기 때 과도한 조직 늘리기에 따른 비효율 발생 및 조직문화 병폐 발생 등이다.
특히 시는 오산시 2022년도 본예산 인건비는 기준인건비 대비 27%로 182억이 초과 편성되어 구조조정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정리해고 없이 자연감소(퇴직 공무원)를 반영하여 추진되는 구조정으로 연간 35억여 원에 인건비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오산시 대표 산하기관인 공단·재단 임원 연봉 조정 및 재구조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연봉을 하향 조정하고, 기존의 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교육재단 상임이사 직급을 본부장 체제로 전환해 연봉을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팀 단위도 더욱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위해 문화재단은 7팀 52명에서 4팀 35명으로, 교육재단은 5팀 24명에서 2팀 12명으로 대폭 축소될 전망으로 시는 연간 약 20억 원에 재정절약 효과와 두 재단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중복사업을 일원화함에 따른 추가적인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산하기관의 건전한 재정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이번 시 방침에 기존 인력들의 강한 반발도 예상됨에 따라 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