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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화성시 의장, “직위는 책임을 지는 것. 미래 화성시를 위한 의회 만들겠다“

집행부와의 균형적 상생 관계가 더 큰 의미
시민에게 이로운 예산편성이 중점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것!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의회로….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직위는 책임감의 무게다. 화성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기구인 우리 의회에 구성원은 24명의 의원과 40여 명의 직원분이다. 이 구성원분들을 책임지는 자리가 바로 의장직이라 생각한다. 시민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전반기 의장인 저의 소명이자 가장 큰 목표이다” -김경희 의장 인터뷰 중-

 

현대•기아 자동차가 자리 잡고 있는 서부와 제약회사 단지인 남부, 삼성반도체를 비롯해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포진된 동부 등 지역 전반에 걸친 풍부한 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화성시는 경기도 내 재정자립도 1•2위를 다투며 명실상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 매머드급 도시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90만 4,267명, 현재 화성시 주민등록인구 수이다. 지난 2000년 19만여 명에서 급증한 수치이며, 진화의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지역은 급변화하고 있다. 더욱이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면적과 고속도로 및 철도 등 서울과 타 지역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수도권 교통요충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물리적인 요건만으로도 지금까지의 성장세는 더욱 가증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렇듯 화성시의 가치에 대해 누구도 비하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거대도시화를 이루고 있는 만큼 그 발전 속도에 맞춰 도시의 기능도 그의 준하는 최고 수준이 되어야 할 필요성이 난제로 따른다. 특례시로 승격될 것이 자명한 가운데 시민 생활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정의 변화는 필연적이며, 이를 감시 견제하고 조례제정과 입법 활동 및 3조가 넘는 예산을 편성하는 의회의 책임이 더욱 무거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미래 화성시를 위해 변화를 모색해야 할 화성시의회에 최근 희망을 보았다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화성시의회 8대 의원에 선출되어 전반기 교육복지부 위원장을 역임하며 당시 화성시에는 전무했던 청소년 관련 정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구자 역할을 해낸 김경희 의원이 제9대 화성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후 특례시를 준비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안팎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다.

 

비례대표에서 역대 화성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 된 김경희 의장이 만들고자 하는 진정한 의회에 모습은 무엇인지? 화성시언론연대가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보았다.

 

 

◆ 화성시민들의 희망을 실현 시킬 수 있는 의회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의장실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들려주시는 말씀이다. 박범계 장관님이 저에게 보내주신 글귀도 ‘희망을 보았네’인데 저에게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크다. 저 역시 지역구가 있는 시의원으로서 민원해결 및 숙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화성시민들의 희망을 반드시 실현하게 해드릴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화성시가 특례시로 승격되기 전 그 기틀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의회는 정치적 논리는 지양하고 시민의 의견과 반하지 않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의 관행적 방식에서 벗어나 당리당략을 배제한 의회 결속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소통에 방점을 두고 의원들은 물론 직원들까지 모든 의회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성장과 상생을 통한 질적·양적 발전을 이뤄 시민만을 바라보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야 갈등이 가장 없는 곳이 우리 화성시라고 자부하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 집행부와의 균형적 상생 관계가 더 큰 의미

 

물론 집행부와의 협치도 중요하지만, 균형적 상생 관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집행부와 의회는 각각의 다른 기능과 역할을 하는 독립된 기관이다. 집행부는 정책을 실행하고 의회는 그 집행부가 잘하고 있는지 행정사무 감사나 시정 질의를 통해 감시 견제하는 한편,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두 기관이 단순히 정책 실행에 초점을 둔 협치보다는 ‘시민’을 중심으로 방향을 잡고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할 때 오롯이 시민의 화성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믿는다. 제가 9대 전반기 화성시의회에서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시민을 위한 정치, 시민을 향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정명근 시장님도 매우 수용적이시기에 의회에 이런 의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시민에게 이로운 예산편성이 중점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예산편성에 있어 중점을 두고 보고 있는 것이 두 가지 정도 있다. 시장님이 중점사업으로 두고 있는 도시형 정원•공원인 보타닉가든 사업과 최근 쟁점으로 떠오고 있는 공공의료원 및 노인 요양병원과 관련된 보건 분야이다.

 

특히 공공의료원 같은 경우 교육복지경제위원회에서는 반대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지만 향후 운영비에 따른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민간 사설 기관에서 많이 하고 있는 노인 요양병원 같은 경우 최근 용역을 의뢰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와 검토가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화성시의 입장에선 수익성을, 시민들의 입장에선 수해성을 두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임위와 담당 집행부서에서 명확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저 또한 우리 시민에게 무엇이 더 이로울지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볼 생각이다.

 

◆ 실현 가능한 좋은 공약 발굴 더 중요!

 

청소년 아이들을 가리키는 기관에 기관장이었던 이력이 있다 보니 복지와 청소년정책에 대한 의정활동을 많이 했다. 8대 의회에서 4년 동안 청소년 관련 조례를 만든 것이 저 하나였을 정도로 아이들에 관한 복지는 누군가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그런 분야였다. 그런 경험에서 24분 의원님들의 모든 공약들을 취합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어떤 공약들이 있는지? 그게 우리 시안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인지? 광역 의정 차원에 공약은 아닌지? 초선의원들은 경험이 없다 보니 시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버거운 공약을 내세웠을 수 있다. 저 같은 경우는 교통과 문화 쪽 관련 공약이 많은데 지자체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번 취합을 통해 공약들에 점검 및 훌륭한 정책들을 발굴해 보고자 한다.

 

◆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것!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의회로….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원들을 서포터즈 해주는 전문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새로 정책지원관 5명을 선발했고 내년 추가 선발하여 총 12명의 정책지원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권 독립인데 현재 개선된 법안은 인사독립권이 20%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미비하다.

 

급여와 보직에 대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기에 전문인력들을 영입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현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지켜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회적으로 보존시킬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화성시의회에서 한번 일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공직생활에 있어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고자 한다. 실례로 현재 의회에는 서기관이나 과장급 직책이 없다. 자체적인 정현원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급을 위한 직책과 보직에 대한 선택권 등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2년 안에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놓지 않으면 우리는 매번 독립권을 주장할 수 없고 그저 시의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원군공항이전 문제, 동서 간 균형 발전과 같은 화성시가 현재 안고 있는 최대 난제는 물론 교통과 환경. 보건, 안전 등 분야별로 화성시민이 최대한 누려야 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력 업그레이드에 조력하고 이를 위해 의회의 완벽한 독립권을 구축하고자 임기 내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경희 의장의 노력들이 ‘희망을 보았네!’라는 문구처럼 반드시 실현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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