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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생에 떨어진 폭탄, 남 탓하기 바쁜 정부” 질책

난방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노숙자에게 난방비 집중 지원 약속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통해 난방위기 사각지대를 발굴·지원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난방비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국민들은 추위가 아니라 난방비에 떨고 있습니다” 최근 여·야 공방으로까지 치달은 ‘난방비 폭탄’ 사태와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메시지다.

 

김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민생에 떨어진 폭탄, 남 탓하기 바쁜 정부’라는 제목으로 “국민들이 시베리아 한파에 전전긍긍할 동안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었습니까?”라며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충격….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할 정부는 과거와 싸우느라 여념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난방비보다 더 큰 물가 폭탄이 오고, 한파보다 더 매서운 경기침체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난방비 폭탄이 떨어져도 전 정부 탓만 하는 윤석열 정부가 큰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난방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노숙자에게 난방비를 집중 지원한다는 경기도의 방안을 소개하며 “64,528개 노인 가구와 20,979개 장애인 가구에 각 20만원 지원, 18개 노숙인 시설과 ‘한파쉼터’로 쓰이는 5,421개 경로당에 40만원 지원, 지역아동센터 786곳에도 각 40만원의 난방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200억 원 규모의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을 즉시 투입해 약 435,564명의 도민과 6,225개 시설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한편, 기존 난방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통해 난방위기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남 탓하지 않고 도민의 삶만 바라보겠습니다.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난방비 폭탄 사태와 관련 공공요금 급등에 따른 현 정권 책임론과 탈원전 에너지 정책으로 인한 것이라는 전 정권 책임론을 여·야가 각각 주장하며,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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