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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 “자부심 충만! 시민이 만들어 주신 9대 화성시의회”

25명에 화성시의회 의원들 모두를 진정한 ‘상생과 협치’로 이끌어 낼 것...
"지자체의 발전상 체육과 맞물려 간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특례시 승격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12석과 13석, 지금의 화성시의회 여야 의석수이다. 의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 시민들께서 예리하게 화성시를 바라보고 집행부가 올바른 현안을 내놓으라는 뜻으로 지난 선거에서 만들어 주신 결과로 여겨진다. 그 어느 때 보다 전문적이고 섬세하게 현안을 들여다볼 줄 아는 역량 있는 9대 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내겠다 -화성시의회 오문섭 부의장-

 

지난 6.1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된 지방의회에 의정활동이 10개월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곳곳에 지방의회에선 지금까지도 고집스러운 당론만을 내세우며 여야 간 대립각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2023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이러한 여야 간 갈등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으며 아직도 진통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제 곧 인구 100만을 넘어 특례시를 앞두고 있으며, 완성된 발전이 아닌 앞으로도 발전 진행형 도시라는 것에서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는 화성시, 그 어느 때 보다 진정한 ‘상생과 협치’를 통한 진정성 있는 의회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화성시의회 6대와 7대 그리고 9대 의원으로 재입성한 3선의원,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구 현안 사업은 물론 여야 간, 세대 간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부의장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오문섭 의원을 화성언론연대가 만나봤다.

 

 

◆ 3선의원이자 부의장으로서의 역할

 

먼저 9대 화성시의회에 재입성하게 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정치인이라는 것과 상관없이 복지관 배식봉사와 초등학교 교통안전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누구를 의식하거나 계산에서 시작한 일이 아니라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인데 이런 부분에 후한 점수를 주신 것 같다.

 

그 보답의 일환으로 제가 할 일은 후배 의원들에게 자신들이 정한 의정 목표를 향해 올곧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동행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여야를 따지기보다는 의원 본연의 책무인 화성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중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3선의원이란 수식어와 연륜은 중요하지 않다. 대우를 받기보다 대우를 받게끔 저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 9대 의원들의 역량은 뛰어나다. 굉장히 샤프하고 열정적이며, 추진력이 강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회기에 앞서 공부를 많이 했다는 티가 나는 것이 핵심을 잡고 적나라한 질의를 던지는 모습에 감탄할 때도 많다. 제가 몸담았던 6·7대 의회와는 판이하게 다를 정도로 매우 섬세한 편이다.

 

◆ ‘교통환경영향평가’ 미래를 생각한 화성시 교통체계 조성 계획 필요

 

의원들이 도시계획심의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있고 저 또한 과거 위원회 활동을 했었다. 도로교통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되는 만큼 의원들이 나설 수 있는 역량적 한계가 따르지만 먼 미래를 보고 계획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전문가들이 고심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부 사업들에 대한 시민입장이 부정적일 수 있음은 동감한다.

 

실제로 화성 동부 중외제약 물류센터 준공 이후 심각한 교통대란이 예상되는바 이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염려가 증가되고 있다. 이문제로 집행부서와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추후 토론회 등을 열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봉담 내리 인허가와 관련 ‘교통영향평가서’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무엇이 옳은 것인지 의회에서 고민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 지자체의 발전상 체육과 맞물려 간다

 

체육이 발전된 지자체는 틀림없이 높은 수준의 도시발전이 있어 왔고, 시민 화합의 장은 결국 체육이 얼마만큼 발전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생각이다. 화성시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화성시가 체육정책을 다룰 때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회 등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반영하면 좋을 듯하다.

 

화성시의 공공시설이나 체육시설에 대한 경우가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국제규격으로 되어 있는 시설은 향남읍의 종합경기타운밖에 없는 실정이며, 수영장이나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 모든 시설이 첫 도면과 설계에는 국제규격으로 하도록 되어 있지만 정작 공사가 끝나고 나면 엉망이 되어 있다. 그냥 시민들이 즐기는 곳 정도로 국제대회를 치를 수가 없는 것이다.

 

엘리트체육을 위해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적어도 화성시에는 몇 개 정도 국제규격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찾아오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또한 서부 쪽에 야구장과 축구장 등 인프라를 구축해 놓았는데,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한다면 화성시 서해안 관광벨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밖에도 지난해 12월 2일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가 끝났음에도 아직까지 취임식을 진행하지 못하면서 체육회 구성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화성시가 유일한 상황이다.

 

◆ 화성특례시를 위한 준비

 

2025년이면 특례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에 걸맞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각 상임위원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행정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대비하고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가슴에 와닿을 정도의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과정의 부분이라 생각한다. 다행히 의회직 공직자와 집행부에서 파견 나온 분들이 의원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조금 더 분발해 의원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특례시 승격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드리며, 우리 의원들도 공직자들과 함께 가일층 정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 끝인사...

 

오문섭 부의장은 끝으로 “화성시의 미래를 위해 25명에 화성시의회 의원들 모두를 진정한 ‘상생과 협치’로 이끌어내는 것이 세 번이나 선택해 주신 시민들에 대한 또 다른 보답이자 연장자로서 해야 할 역할일 것”이라 재차 강조하며 화성언론연대와의 차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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