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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사회

화성시 환경사업소, 시민 단체 ‘화성사랑·환경연대’와 간담회 진행

박용옥 회장, “지구촌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 만들자”
오재홍 소장, 환경단체와 행정이 함께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 환경사업소와 화성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단체인 ‘화성사랑·환경연대가 올바른 환경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19일 환경사업소 회의실에서 진행한 간담회에는 환경사업소 오재홍 소장 및 각부서(기후환경, 수질환경, 자원순환, 환경지도과) 담당자와 화성사랑·환경연대(이하 환경연대) 박용옥 회장과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사업소에 주요사업 및 업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을 다지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환경사업소는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시민들을 위한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먼저 소각장 증설사업을 꼽았다. “급증하는 인구와 쓰레기 직매립 등 정책적인 사안에 따라 시는 소각장 증설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공모를 통해 3개 후보지가 선정됐었지만 현재 2개 지역은 자격상실에 따른 수순을 밟고 있다. 팔탄면 단독 후보지로 평가 후 최종 입지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환경지도 업무와 관련 신속한 민원 해결 방안이다. 환경지도과 이경진 팀장(환경안전팀)은 “환경지도 업무는 늘 반복되지만,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악취‘민원과 관련 배출업소 7,800여 개중, 2,700개 사업장을 점검, 4월 말 일자 46%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환경연대 측은 화성시 생태환경개선과 관련 ”일부 사업체들의 가공, 녹 제거, 방청 작업 등 무분별한 공정으로 인해 백미리를 비롯해 해안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다“라며 수시 점검을 요청했다.

 

이날 박용옥 환경연대회장은 “녹색 지구촌 환경이 가장 소중하다. 화성시가 도·농 복합도시로 급발전하면서, 여러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사람이 살아가는데 환경은 아주 중요하다. 도시발전과 최적의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환경사업소 오재홍 소장은 “공사현장, 화재, 기름유출, 공장단지 화학물질 및 오염에 따른 2차 피해 방지 등 화성시 환경과 관련 업무 분야가 광범위한 실정이다. 특히 민원 처리 기간은 7일이지만 민원인분들은 즉시 처리를 요구하시기에 직원들의 고충이 따른다.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이해를 부탁드린다”는 당부하 함께 “‘환경연대 출범’으로 화성시 환경문제가 바로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사랑·환경연대’는 300여 명의 화성시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출범한 단체로 화성시 환경 본존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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