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는 도농복합도시다. 우리 화성갑 지역은 이 화성시를 정의하는 도시 형태를 대표하는 지역의 원류이다. 농업·어업·축산·소상공·기업인 등 다양한 업종이 상존하고 있기에 각 직역 군이 원하는 복지와 사회적 시스템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공영애 의원 인터뷰 中...-
‘화성특례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 유입 추세를 보이고 있는 화성시의 특례시 승격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더욱이 2022년 발표된 국민 1인당 총생산량(GRDP) 기준으로 화성시가 만들어낸 82조 수치(2020년 기준)는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전국 1위이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미래 가치도 최상이기에 ‘축복의 땅’이라는 주위 부러움을 사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시 승격 20여년, 놀라운 발전 속도라는 평가가 높다. 그러나 이런 화성시를 깊게 들여다본 여러 전문가들은 기형적인 도시발전에 문제점을 지적한다. 실제로 화성시 서부 지역민들도 많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 바로 화성시 최대 난제 중 으뜸으로 꼽히는 ‘동서불균형’ 문제이다.
그동안 화성시는 도시계획·행정·경제·복지·문화 등 각 분야에 ‘전문가’를 자칭하는 인사들이 그림을 그려왔다. 일부에선 조화로운 도시발전을 이루지 못한 이유로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일지 모르지만 지역을 너무 모른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공공연히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날이다. 지역민들이 느끼고 있는 ‘풍요속의 빈곤’특례시가 아닌 균형 잡힌 화성특례시의 틀을 들여다볼 줄 알고 실천해 낼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화성갑 지역구 대표 여성 정치인으로 내년 치러지는 총선에 유력한 국민의힘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공영애 화성시의원을 만나봤다. 정치 밖에선 봉사가 우선이었던 약사 아버지의 업을 이어받아 자신 역시 지역 사회공헌사업에 이바지한 대견한 딸이자 자녀들에게는 최우선으로 가족들을 돌봐온 어머니로서 사회적 성공까지 일궈낸 모범 여성상을 갖춘 인물이다.
정치 내에선 지난 2014년 제9대 경기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화성시의회 8대와 9대를 연임하고 있는 재선 의원이자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를 역임하고 있는 정치 약력과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간미 넘치는 ‘토박이 일꾼’으로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회공헌사업가에서 정치가로
지역에서 오랫동안 약국과 약사 회 일을 해오면서 사회공헌사업을 많이 했습니다. 의료 현장이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독거노인들의 어려운 환경을 보게 됐고 또 여러 소외 계층인 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에 아픔엔 일시적 도움이라는 처방보다 사회시스템을 변화시켜야 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약사로서, 화성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정치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되어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성으로서 정치를 한다는 것이 녹록지는 않습니다. 그 때문에 저 또한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독립을 할 시기에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그저 정치인이 되고자 한 것이 아니고 현실 정치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혁적 보수의 성향을 갖고 있는 제가 그 정체성을 지키면서 저의 정치를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곳이 보수당이었기에 제 정치 둥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능동적 정치로 화성 서부 변화 이끌겠다
화성은 조만간 100만 특례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재정도 풍부해 2022년도 결산액은 4조 2000억원이 넘었고, 재정 자립도 도 전국 상위권에 있습니다. 반면 화성 서부 주민들께서는 그 혜택을 받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하십니다.
우리 화성갑 지역은 넓은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당연히 복지분야에서도 시민들은 소외되어있고 열악하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저 인식의 문제로 치부하는 지금까지의 화성시 주요 정치인들의 답변을 시민들은 더 이상 받아들이시지 않을 것입니다. 실체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시민들께 보여 주어야 합니다.
철도 및 도로망 확충, 문화·체육시설의 설립, 아동청소년시설 확충, 교육기관설치, 공공 노인요양시설 설치 등등 화성 서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합니다. 또한,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어업·축산·소상공·기업인 등 다양한 업종이 상존하고 있기에 각 직역 군이 원하는 복지와 사회적 시스템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의 맞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화성 호반의 군공항 이전 반대 문제도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저는 이런 화성 서부 지역의 여러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고, 그동안의 복지,행정,건설,경제 등 모든 분야를 섭렵했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살기 좋은 서부 지역을 위해 능동적 정치를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 44개 조례안과 1개의 건의안, 한눈 팔지 않고 달려온 의정활동
화성시의회 8대 의정활동 4년, 9대 의정활동 1년, 5년동안 기획행정위, 도시건설위, 경제환경위 3개 상임위 활동에서 총 44개 조례안을 공동 및 대표발의 했으며, 1개 건의안을 냈습니다. 때론 이런 사실을 접한 기자분들이 놀라십니다. 하물며 저에게 어떤 의정활동을 했냐는 질문도 하십니다. 의정홍보 부재에 따른 결과입니다. 그러나 제 정치입문 계기가 그렇듯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현실 제도를 만드는 것에 집중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 고 생각합니다. 초선이었던 경기도의원 시절 전문 분야라 할 수 있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청소년과 노인 관련 조례를 제정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3개지역 국회의원, 화성시의회 의장 및 시장 모두가 민주당인 현 화성시 정치 구도에서 제 선거구 지역민들에게 또다시 신임 받는 결실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한눈 팔지 않고 달려온 의정활동은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시민들은 알아봐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정치인으로서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시민분들이 주신 그 힘으로 앞으로도 우직한 서부의 힘이 되고자 합니다.
◆ 민주당 송옥주 의원과의 한판승부? 정통성과 이력이 저의 경쟁력
송옥주 의원님은 수원여고 선후배 사이로 여성 및 화성이 고향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눈 여겨 볼 만한 경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화성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고향 화성을 지키며 의료기관이 없던 시절부터 65년간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신 아버님의 약사 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정통성의 상징이 저에게는 자랑입니다.
또한, 도의원과 시의원 재선의 지방의원 3선으로 우리 지역의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잘 알고 있고, 시민들이 진심으로 원하시는 것을 많이 파악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이력이 최고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지역민들과 당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국민의 힘을 지지해 주시는 시민과 당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화성지역 3곳 모두 더불어민주당입니다. 국민의힘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화성시의 정치 현실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를 지키는 정당의 정치인으로서 정부의 정책과 발맞춰 화성갑 지역에 다시 국민의힘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또 뛰겠습니다. 믿고 맡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