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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근 도의원, 도시개발 전문가로서 경기도형 신도시 조성은 나의 꿈

도, 경기도시공사 3기신도시 과천지구 45%, 하남교산 지구 35% 참여지분 확보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도비 132억 원 확보
북수원 테크노벨리 사업 첫단추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 택지개발로 만들어지는 개발이익금을 오롯이 우리 경기도 도시개발에 재원으로 쓰이게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확실한 계획과 해법을 제시해 경기도만의 경기도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저의 정치적 숙원이다. 도의원으로서 앞으로도 경기도 재산은 끝까지 지킨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경기도의회 이필근(더불어민주당, 수원1) 도시환경위원회의원이 밝힌 정치적 목표의 소신이다.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로 우리나라 국토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과 근접지역으로 그 지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도로, 철도, 신도시, 산업단지 등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경기 남•북을 기준으로 사회, 지리, 환경 등에 문제로 도시개발에 따른 지역적 격차가 매우 크다. 이에 도는 물론 31개 시•군에 단체장과 지역의원들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행정과 법을 규정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 내 급속한 도시발전으로 인한 인구과밀현상을 보이는 지역은 구도심과 신도심과의 괴리에 놓여있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은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개발에 목말라 있다. 그렇다고 당장의 눈앞만을 생각한 도시계획은 또 다른 민민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중장기적인 도시의 그림을 그리는데 방해요소만을 야기 시킬 뿐이다. 이제는 지역과 지역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도시개발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에 놓여있다.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한 3기신도시 사업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의 사업 참여지분을 대폭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자신의 지역구 내 낙후지역 도시재생사업 유치, 경제•문화•환경중심의 테크노벨리 조성 등 지역민들에게 ‘국회의원보다 열심히 일하는 도의원’이라는 위명을 떨치고 있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필근 의원을 만나봤다.

 

공기업 직원에서 정치판으로... 입문배경과 정치철학

 

‘행복한정치, 아름다운정치, 가슴이 따뜻한 정치’ 세 가지를 정치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이 의원은 정치 입문 배경에 대해 “집안형편이 넉넉지 않아 어려서부터 어머니 일을 도왔고 빠른 사회 진출과 가정의 도움을 주고자 실업계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삶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언젠가는 이들을 위한 일을 하겠다는 저와의 약속을 마음에 새기고 살았다”라며 서두를 꺼냈다.

 

이어 “경기도 도시계획과 조성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인 경기도시공사 창립당시 최연소 간부로 입사해 20여 년간 행정•기술 모든 분야를 맡아 경험했다. 틈틈이 야학에서 어려운 어르신들을 가르치고 지역무료급식을 해오면서 그들이 진실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실제로 느꼈고 의원으로써 이들에게 맞는 조례나 정책을 만들어서 시행을 하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과 제가 배운 모든 지식을 도민들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시 환원해야겠다는 각오로 과감히 공사를 퇴직하고 현실정치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1년7개월여 간의 의회활동과 지역활동에 앙상블

 

이 의원은 1년 7개월여 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지역 내 노후한 다리개보수, 어린이공원, 체육관 증설 등 지역구인 장안구에 현안을 해결하기위해 30억 원에 도비를 확보하고 지원했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아이스팩 재활용 같은 환경문제, 지역 간 불합리한 수돗물 이용 개선 등 초선의원으로서 충분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주위에 격려도 있었지만 제 스스로가 만족스럽지 않았기에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지역구인 장안구의 진정한 발전은 결국 수원을 넘어 경기도 전체의 큰 틀 안에서 이뤄질 수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 큰 틀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는 질문에 이 의원은 “1년 여간 정부사업인 3기 신도시 사업에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참여지분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도의회에 관련 촉구 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면서 국토부와 LH에 끊임없이 이를 건의했다. 결과는 과천지구는 45%, 하남교산 지구는 35%라는 이례적인 참여지분을 이끌어냈다. 여기에서 도와도시공사가 얻을 수 있는 개발이익금이 최소 1조에서 1조5천억 원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정부와 LH가 1•2신도시 개발이익금을 타 지방의 적자를 매우는 것에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경기도 도시개발을 위한 재원으로 쓰여질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예를 들어 이 개발이익금은 경기도형 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광역개통개선대책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고 도가 2022년까지 51000호에 임대주택을 짓는데도 쓰일 것이다. 또한 도내 산업단지라던가 테크노벨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재원으로서의 아주 큰 성과인 것이다”라고 말하며 “결국 경기도형 신도시 사업은 오롯이 경기도 발전을 위해 또 다시 재원이 재활용되는 구조가 형성되어진 것이고 그 틀 안에서 제 지역구인 장안구에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구현해 나갈 수 있게 된 구심점이 된 것이다”라고 덧 붙였다.

 

지역을 위한 사업성과 와 또 다른 비전

 

지역구내 현안 사업에 대한 질문에 이 의원은 “도시는 사람과 똑같다. 사람이 유년기, 소년기, 중장년기, 노년기 지내듯이 도시도 그렇다. 장안구는 서울로 가는 길목이며 수원시 4개 구 중 선임구이기도하다. 이전에는 정치•경제•문화•사회 모든 방면에 최고 중심지였다. 지금은 최고 노후하고 낙후되었다. 노년기인 것이다. 이곳에 활력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 신도시로서가 아닌 관록이 묻어난 수원의 중심지로서의 모습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는 이 의원은 “장안구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북수원 테크노벨리 조성사업이 있다. 먼저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은 총사업비 183억 원으로 국•도비가 132억 원, 시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도와 수원시 도시재생 담당자들과 1년여 년 간 함께 노력해서 얻어낸 성과다”라며 “이곳은 수원에서 65세 이상 어른신들 비율이 높은 곳이다. 거리확장 및 주차장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시설이 갖춰진 커뮤니티광장을 조성해 안락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목동 일원에는 판교 규모로 북수원 테크노벨리를 조성하려고 한다. 작년 이를 위한 토론회를 마쳤고 현재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추진 중이고 타당성용역을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할 계획을 잡고 있다. 된다고 하면 북수원 지역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라고 자부하며 “31개 시•군에서도 서로 유치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지만 못하고 있다. 우리가 먼저 그 첫 단추를 끼운 것이고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밖에도 지역비전으로 연무동 광교생활권을 위한 경기대학 지하 왕복2차선 터널조성, 영화동 왕과비 세트장 SOC개념 한국형 뉴스호스텔 공급, 시민체육증진을 위한 만석공원 리모델링 사업, 조원공원 조성과 지역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주차장 건설, 3월 착공되는 이목동 에듀타운지구 인근 1번국도 국제금융 및 IT관련 빌딩이 밀집된 지역화 등 전방위에 걸친 비전을 제시했다.

 

목표와 비전 실천으로 경기도형 신도시 완성

 

끝으로 이 의원은 본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많은 시•도의원들이 사업진행을 위한 예산만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지역 국회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에 심부름 역할을 해왔던게 사실이다. 도의원도 개인의 역량과 하려는 의지로 얼마든지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또한 이재준 지역위원장과 상하관계가 아닌 지역을 위하는 정치동지로서 지금까지의 일을 함께 이뤄냈고 제가 약속한 모든 일을 무조건 실현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러기 위해서 이번 4.15총선은 아주 중요하다. 진정한 지역발전에 뜻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바른 정치인을 잘 선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전문지식을 갖춘 정치지도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특권층들에 정치놀이터가 아닌 행정.기술분야를 총망라한 선도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나갈 수 있어야 정치가 진일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시개발 전문가들이 꼭 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그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로서 쓰임 받을 수 있게 지금의 의정활동을 꿋꿋이 해 나갈 것이다”라고 피력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경기도형 신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지역구 발전과 함께 경기도의 큰 틀을 보고 도시계획에 그림을 그리고 목표와 비전을 잡으면 무조건 실천한다는 자타공인 도시전문가 이필근 도의원의 웅대한 꿈이 이뤄지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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