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가 축사농가의 악취발생 민원이 주류임에 따라 체계적인 악취점검관리계획으로 이동식 무인 악취 측정·포집기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시는 3대의 무인측정기를 이용하여 악취발생이 심한 시각을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악취포집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될 무인측정기는 실시간 악취측정 및 무인악취포집기 일체형으로 복합악취센서로 실시간 악취측정이 가능하고 원경 악취 포집, 악취 임계치 이상 발생시 관리자 푸시 알람 가능, 3단 분리 가능 및 이동 가능, 무선통신을 이용한 웹/앱 통합관리 시스템 등의 기능이 있다.

시는 이번 측정기 설치운영을 통해 축사 악취가 심하고 민원발생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악취도가 심한 시점에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축사관리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악취발생 빈도 및 민원해소 추이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 민원이 1년이상 지속되거나 악취배출허용기준이 3회이상 초과되는 축산농가의 경우 “악취관리지역 또는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하여 「악취방지법」의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악취 다발지역에 이동식 무인측정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4시간 점검체계 구축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