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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사회

화성시 궁평 해송림 수억 원 재선충 예방 사업 계약업체 1년도 안 돼 폐업

계약업체 9월 사업 준공 후 약 7개월 만인 2024년 4월 폐업
모니터링측정치의 신뢰성 및 하자유지 기간 등 조치 없어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가 궁평 해송림 재선충 예방을 위해 진행한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융복합수목진단기)사업에 계약업체가 준공 후 일 년도 되지 않아 폐업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궁평 해송군락지는 화성 해안가를 따라 천여 그루의 백년송을 만날 수 있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자연의 산물이자 핵심 관광자원이다. 그러나 이곳의 담당업무를 시 관광진흥부서가 전담하면서 전문성 없는 부실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 관광진흥과는 지난해 3월 긴급 추경을 세워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 제1항 8호 다목 혁신제품을 계약 사유로 재선충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핵심기술은 수목의 수관을 파괴하며 내려오는 재선충병의 특성에 따라 수목의 상,중,하 부위에 직접 박은 못의 연결된 센서를 통해 수목 내 수분 함유율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예찰 시스템 방식이다.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는 시는 부서 내 비치된 서버 및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측정치를 확인하고, 업체 측은 1개월 주기로 현장 테스트 및 기계점검 내역을 시에 제시하는 방식으로 알려졌지만, 계약업체는 지난해 9월 사업 준공 후 약 7개월 만인 2024년 4월 폐업된 것으로 밝혀졌고, 시는 이를 전혀 알고 있지 못했다는 것이다.

 

해송군락지의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심각성을 고려 수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 시급으로 진행한 사업임에도 불구, 계약업체 폐업에 따른 모니터링측정치의 신뢰성 및 수개월이나 남은 하자유지 기간에 대한 후속 조치가 전혀 없었다는 대목이다.

 

더욱이 관광진흥과는 애초 사업설계 시 해송군락지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예찰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산림휴양부서가 있는데도 아무런 협의 및 협조를 요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사업 적절성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 화성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확인해 보니 계약업체가 폐업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무실 내 비치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치는 계속 확인하고 있었고, 문제가 발생했으면 몰라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굳이 업체와 소통할 필요성이 없었다. 그 때문에 업체가 폐업했는지 알 수 없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후속 조치하면 전혀 문제가 될 것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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