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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사회

김동연 경기도지사, 파주 대성동 주민피해 방안 현장 지시

김동연 지사 세 가지 지시에 ‘속도’ 강조
“대북 관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정부에 앞으로도 제 의견을 내겠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방송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파주 대성동 마을주민들과의 간담회 현장에서 배석한 도 간부들에게 피해 완화를 위한 세 가지 지시를 즉석에서 주문했다.

 

김 지사의 지시 사항은 ▲대성동 마을 51가구에 방음 창틀 설치(방음창, 방음문 등)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 안심 버스’(트라우마 검사 및 진료용) 2대 투입 ▲탄현 영어마을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 등이다.

 

이날 김 지사는 “시간 끌지 말고, 당장 내일이라도 공사를 해서 최단기에 마무리하라”라고 지시하며 “제일 빨리하는 방법으로”, “최대한 빨리”등을 언급, ‘속도’를 1차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오후석 행정2부지사에게 “파주시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상주하면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진두지휘하고 오늘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라”면서 “대성초등학교에 대한 방음 새시 등의 지원 방안은 경기교육청과 대화해서 찾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주민들은 “무거운 마음이 내려앉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응어리가 풀어지는 것 같다, 말만으로도 위안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김 지사의 조치에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튼튼한 안보를 중심으로 하되, 북한과 대화와 타협을 하면서 전단 날리는 것은 막아야 하는데 정부가 오히려 대북 관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저희 경기도는 이를 계속 비판해 왔지만,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제 의견을 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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