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반드시 도민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우수한 선수를 발굴 배출하는 등용문이자 선수들에 국제무대 진출 기회를 열어주는 명망 높은 대회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인원인 1,1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 어느 때 보다 열띤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 214명 선수단은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7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에 출전하며 지난 대회에서 이룬 종합 준우승 성적 결과를 뛰어넘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에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역시 대회를 앞두고 그동안의 전력강화를 통한 이번 대회 예상 성적 및 출전 소감을 전했다.
백 처장은 먼저 지난해 대회에서 500여 점 차이로 준우승한 것에 많은 아쉬움을 표하며 “우리 선수단은 지난해 3월부터 종목별 선수단의 효율성 제고, 선수별 경기력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수 선발, 우수선수 영입, 종목별 훈련 등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했으며, 예산 등 각종 지원을 조기 시행하여 대회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점수 비중이 높은 컬링은 직장운동부 휠체어컬링팀을 재편하여 경기력을 제고하였으며, 청각장애 컬링은 우수선수를 영입하여 전반적인 전력이 상승함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모든 선수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충분한 기량을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경기로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으로 경기도 선수단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예상 성적에 관한 결과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백 처장은 “서울은 현재 대회 3연패 중으로 우수선수 및 지도자 영입, 선수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지난해 전력 유지 또는 강화된 것으로 보이고, 올해부터 동계체전을 강원이 유치함에 따라 가산점 및 시드 배정의 유리함으로 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노력으로 “우리 도는 우수선수 발굴·육성·영입 및 선수(종목) 집중 관리를 통해 선수단 내실화, 전문지도자 배치, 직장운동부 운영 등의 적재적소의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해 왔다”라고 밝히며 “아울러 스키(노르딕), 빙상에서 종목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컬링(지체 및 장애), 아이스하키에서도 상위권 입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백 처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고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당당하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라며 “무엇보다 부상과 사고 없는 즐거운 대회가 되도록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종목별 전력 강화를 위해 ▲우수선수 확보 및 종목별 경기력 향상 ▲직장운동부 운영, 종목별 경기 용품 및 훈련 장비 지원 확대와 같은 기타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에서 다관왕 배출과 빙상 6연패 도전에 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