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부천시는 지난 17일 관내 소사중학교에서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건강 검진소’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건강 검진소’는 사람이 건강검진을 받듯 자전거도 미리 점검하고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자전거 정비 전문가가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의 자전거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유무를 판단해 자전거를 정비하고 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브레이크 점검 및 조정 △체인 및 기어 상태 확인 △관리요령 및 안전상담 등이다.
이번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건강 검진소’에서는 사전 신청을 받은 학생 자전거 10대를 대상으로 시트 포스트 높이, 브레이크 레버, 기어 변속기 조정과 타이어 공기 주입 등 정비와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에 참여한 소사중학교 한 학생은 “작은 부분이지만 전문가의 손을 거치니 자전거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져 새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라며 “앞으로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로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이외에도 시민자전거 학교, 미취학 아동 자전거문화센터 체험 교육, 찾아가는 어르신 자전거 안전교육 등을 운영하며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건전한 자전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