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사)한국문학관협회는 지난 4월 2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8대 협회장 선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그간의 추대 방식과 달리 양자 경선으로 치러져 그 열기가 뜨거웠다.
여러 문학관 관장들의 지속적인 추천을 받아 경선에 입후보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김종회 촌장은 네 가지 주요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협회 발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먼저, 오래전 제정된 문학진흥법의 세칙 입법 통과를 통해 문학관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학관 우수 운영자에 대한 대통령상 등 정부 포상 적극 추진,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및 세계 문학관과의 교류 협력 강화, 그리고 현재 설립 중인 국립 한국문학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협회 사무실 확보와 협회의 위상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김종회 회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문학적, 행정적 기량을 인정받아 과반이 훌쩍 넘는 지지로 제8대 회장에 선출됐다.
김종회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그간 협회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의 뜻을 이어받고, 또 새롭고 혁신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임기 동안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국문학관협회가 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