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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현 도의원, “도민의 행복을 설계하는 정치하고파...”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새로운 지역이 개발되면서 아파트와 주택, 다양한 기업 등이 늘어나고 있다. 소방시설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화재 재난 사고 발생할 수 있다. 안전행정위 의원으로서 조례를 살펴보고 제정만이 아닌 개정을 통해서도 도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해나가고 싶다”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현(더불어민주당, 호계1.2.3, 신촌동) 도의원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초선의원으로서의 향후 의정활동과 정치적 신념을 밝히며 전한 말이다.

 

국 의원은 먼저 본인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바르게살기운동 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하며 “바르게살기 운동조직은 경기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운영이 되고 있는 봉사단체다. 그 봉사단체와 관련 예산의 범위, 보조금 지원에 관한 신청과 정산보고 관련근거 등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게살기 운동조직이 하는 봉사들이 많이 있다. 저 또한 안양시 바르게살기운동 부회장까지 했었다. 조직에서 봉사 아이템을 개발해서 각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담겨있다”며 부연 설명했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국 의원은 본인이 심혈을 기울여 지난 5월에 발의한 ‘경기도생활안전 기본조례’에 대해 소개하며 “국민이나 도민, 또한 시민은 모두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런데 조례가 없어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다”며 “이 조례에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권리, 이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 안전에 대한 계획의 수립시행, 생활안전 문화 활동 육성지원 등 ‘안행위’소속 의원으로서 모든 경기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하게 하면 좋을 것이라는 취지로 만들었고 그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한다”고 자부했다.

 

‘희망설계사’ 와 ‘세 마리 소’

 

국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도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서는 희망을 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평생 건축사로 살아왔다. 국민과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집을 지어온 것이다. 정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본다. 정책을 잘 만들어서 도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설계할 때 저 또한 더 큰 범위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칭 ‘희망설계사’라고 평하고 싶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더 큰 봉사를 하기 위해 정치를 꿈꾸게 됐다”는 국 의원은 “사실 정치를 하면서 내가 과연 도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웠다. 그래서 철학이 생겼다”고 밝히며 본인의 정치적 철학을 소개했다.

 

국 의원은 “첫 째, 소통이다. 도민들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 알아야 제가 그들의 희망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 째, 소신이다. 의정 활동을 해보니 어떤 분위기에 의해 조례가 통과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셋 째, 소양이다. 백년, 이백년 더 긴 앞날을 생각하고 완벽한 정책을 내 놓으려면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는 이것을 ‘세 마리 소’라고 말한다. 이 철학으로 끝가지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공무원이 민원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자

 

국 의원은 현재 민원인들에게 가장 큰 불편함이 있다고 지적하며 “공무원 즉 공직자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도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하는데 오히려 자기가 승인을 안 하면 처리가 안 되니 권한이 크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그것이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도의원으로서 이런 부분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직자들이 민원을 접하면 행정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우리가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를 먼저 찾아야 한다. ‘법이 안 된다고 하니 안 됩니다’라는 답변은 차후 문제인 것이다. 즉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찾을 것이 아니라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지 방향을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것이 공직자가 갖아야 할 자세이고 우리 의원들도 명심해야할 사명이다”고 강조하며 “공무원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통해 근거를 만들어주는 것이 이러한 현실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원들이 할일이다”고 밝혔다.

 

국민의 세금으로 나라가 움직이는 것

 

인터뷰를 마치며 “민원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라는데 들어줄 곳이 없다. 그래서 의원들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의원들이라고 해서 직접적으로 이를 해결하려 한다면 이 또한 ‘갑’질의 행태일 뿐이다. 많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생활조례들을 만들어서 법적인 근거 안에서 풀어줄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이 세금을 내서 나라가 움직이는 것이고 국민이 주인인데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한다면 얼마나 서럽겠는가?”라고 말하는 국 의원에 마지막 답변에 진심으로 그런 변화가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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