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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시민이 주인 되는 행정 중시 했다” 취임 4년차 언론인과의 대화 나서

화성시장과 언론인들 간의 ‘즉문즉답’ 방식으로 90여 분 진행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 자부
화성시 전반적인 발전에 '미래지향적 정책' 필요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취임 이후 2번째 언론인들과 대화의 장을 열고 민선 7기,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오후 1시 30분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는 1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전반에 걸친 주요시정에 대해 화성시장과 언론인들 간의 ‘즉문즉답’ 방식으로 기자 간담회가 약 90분간 진행됐다.

 

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이 주인 되는 행정을 중시하는 것’이 자신의 철학이라며 “코로나19로 지역회의 진행이 어려졌지만 2019년 까지 200여 회가 넘게 간담회를 진행했고, 주민자치회 운영에 대한 평가가 매우 높고 온라인 정책자문단에 가입된 수가 3만 2천여 명이 넘는 다는 것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수치다. 이는 원활한 소통으로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민선 7기 가장 큰 성과로 자부했다.

 

이어 화성시 경제발전과 관련된 질의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에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광자원 개발과 관련 “서부관광 해안 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고심에 고심을 더하고 있다. 단순히 수치적으로 100만 200만 관광객이 단시간 머물다 가는 것이 아닌 장시간 체류를 통한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연계적 관광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서 시장은 “반도체 노광장비 세계1위 회상인 ASML의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향후 진안신도시가 조성되면 반도체와 연관된 기업들만 유치할 계획이다. 더욱이 동탄역 롯데백화점 지하에 카이스트 반도체 교육센터를 유치했으며 ASML과 같이 연구시설 설립을 검토 중이다”라며 “K반도체 8개 연합 지자체 중 우리 화성시가 제일 크다는 것도 강점으로 향후 반도체 핵심인재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특히 진안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갑론을박에 대해서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화성시로 이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화성으로 이전시 경제적 가치 5000억을 제시하지만 화성 서부개발에 따른 잠재적 가치는 8조원이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국책사업도 아니다. 국가가 공모해서 제시된 금액으로 충분히 갈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일축했다.

 

핵심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무상버스 사업의 지속성과 버스공영제와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제 또 하나의 정책 철학이 불균형 해소이다. 시가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많이 만들어도 진짜 어려운 분들은 오시지 못해 그 혜택을 받지 못하신다. 버스공영제 또한 민간 기업은 수익성이 나지 않으면 노선을 만들지 않는 게 현실이다. 낙후된 지역이지만 버스가 들어가야 하는 곳에 한하여 세금을 쓰더라도 공영제를 통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하는게 당연하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서 시장은 특례시 대비 정책기반, 화성시 대북추진사업 실태, 화성시 추진 지역개발사업 의혹에 대한 입장, 화성시 인사시스템 답보 문제 등 기자들의 날 선 질의에도 과감 없는 답변으로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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