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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용 화성시의원, “장군처럼 뚝심 있게 시민이 편한 도시 만들고파...”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황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의회연수 때 장군처럼 뚝심 있게 밀고 간다는 뜻에서 동료 의원분들이 지워주셨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그렇고 평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문제에 있어서 담당 공무원들에게 현실적인 지적과 질타를 많이 했다는 이유에서 이다. 의원으로써 이보다 자랑스러운 별명이 있을까 싶다”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황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진안동,병점1•2동,반월동)이 지난 8월 20일 경기도 최초로 발의한 ‘화성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화장실 조례안’과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자신만의 의정활동에 신념과 방향을 전하며 본인에 '별명' 탄생 비화를 밝힌 말이다.

 

가십거리로만 남을 뿐... 예방이 우선이 되어야

 

황 의원은 “조례는 주민 불편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화성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화장실 조례’를 발의 할 때 불법촬영은 이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퍼져 나가고 있지만 가십거리로만 취급될 뿐 피해자에 대한 예방법은 물론 대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많은 시민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 도시이다. 그 안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조례안 발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시비로 90만 원대에 장비를 21대 구입했다. 화성뱃놀이 축제 때 테스트를 했는데 조작미숙으로 갖고 있는 성능을 제대로 활용을 못했다. 공무원들이 기계에 대한 조작이 능숙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결과에 대해 답변을 요청하고 있다. 조례에 있어 장비구입이 목적이 아니라 적시적 활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발의 당시 관내 공공 화장실로 명칭을 정했는데 지금은 공공성을 띄고 있는 모든 공용화장실에 적용 시켰다. 타 지자체에서도 이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시행 확대를 위해 도비지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제안과 결과가 더 낳은 방향으로 갈 수있게 끝가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시 주차문제 꼭 풀어야 할 숙제

 

황의원은 화성시에 있어 보다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다음 달부터 시범사업으로 실행하는 '거주자 우선주차 제도'가 있다. 화성시가 화성군일 때 자동차 불법주정차 단속업무를 하고 있었지만 견인 업무가 없었다. 도시화에 따른 주차장이 협소함에도 단속만 하니 주민들 불만이 많았다. 이를 위해 이면도로를 활용한 '거주자 우선주차'를 실행하는 것이다”라며 설명을 이어 나갔다.

 

이어 “사실 좋아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상인분들 같은 경우 싫어할 수 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제도가 정착이 됐을 때는 주차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성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지역마다 거점이 있다. 병점, 동탄, 향남, 새솔동 등 도시화가 완성된 지역은 극심한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를 봐도 노인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보고 있다. 1년간 준비를 해왔고 60% 주민동의를 얻어 시행하는 만큼 주민들 편의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 이다”라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황의원은 특히 “이 제도가 완성되려면 자동차 견인 보관소가 화성시에 꼭 필요하다. 현제 3곳에 만들 계획이다. 병점지역은 용주사 앞 주차장 시설을 이용하고 동탄지역은 LH 맞은편 나대지 주차장을, 서부쪽은 향남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조성해 화성도시공사 위탁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의 행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치입문에 대해 황의원은 “사실 정당 생활은 오래 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역협의회장을 맡아 활동했고 그때 지역에서 일어나는 민원들에 대해 처리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욕을 먹을 상황이 생기면 잘 움직이지 않는 공직사회 모습을 여러 차례 봤다. 내가 이런 상황을 고칠 수 있는 자리에 서면 꼭 바꿔야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그 신념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셔서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그렇고 공무원들에게 문제지적과 현실적인 질타를 많이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의정활동이 지적만 하고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책임지지 못할 것을 밝히기기만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하며 “비록 수사권, 조사권은 없지만 집행부에 끊임없이 요청하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공론화’시켜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정확하고 투명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 행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강한 의지를 내 비쳤다.

 

 

도시계획 길게 내다보고 조성해야...

 

도시계획에 있어 황의원은 “행정에서 길게 내다보지 못하고 도시를 조성했기에 현실적인 문제가 많다. 지역구인 병점만 하더라도 외부에서는 잘 발달된 곳으로 보고 있지만 도시형성에 급급한 조성계획으로 결과는 주민들에게 열악한 환경만 남게 되었다”라며 “앞서 말했듯이 주차장 부족과 공공시설인 공원에는 화장실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문화시설인 도서관 증축도 시급하다. 도심이지만 구도심이 된 지역적 한계를 변화시켜 주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황의원은 “앞으로의 계획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봉담 수인선 협궤터널 상부에 공원이 조성된다. 철도청 공공 공기라서 시설물을 만들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 곳에 화장실을 안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0km가 넘는 자전거도로도 조성하는데 법적인 이유로 안 된다는 말만 하고 있다. 그래서 공원심의 위원회에 안건을 내라고 제안했다. 시민이 불편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대안을 마련할 생각보다 안 되는 이유만을 고수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정부처가 도시조성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이런 부분을 상기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성시 지역특화발전을 이뤄야

 

황의원은 “화성시를 동과서로 나누고 있지만 동서남이라고도 표현한다. 지금 반도체문제로 어려움이 많다. 시에서도 내년 세수가 2200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잇다. 반도체 클러스터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적극권장하고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어촌계 국비지원을 받아서 서신 백미리 같은 경우 많은 양에 꼬막이 생산되고 있다. 지역 특산품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런 특산품을 최대한 활용을 해서 진정한 도농복합도시로서 도시도 행복하고 농촌도 행복한 특화발전을 만들어야 한다”며 “동부는 정조와 관련된 융건릉 용주사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가치를 높인 문화 관광자원 개발, 최첨단 도시로서의 동탄의 가치를 살리고, 전곡항이나 제부도 등 서부의 해양관광자원은 이미 그 중요성과 가치가 대단한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남부권인 우정•매향 등은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연구소를 위시한 첨단산업단지로서 조성 하여 동•서•남 이 갖추고 있는 특색을 십분 살려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의원은 “‘시의원 활용법’이 있다. 마음이 활짝 열려 있으니 지역 문제가 생기면 지체 없이 저희 시의원들을 활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하며 “제가 불편한 것은 시민들도 불편한 것이다. 그 불편함을 문제의식을 보고 봐라보느냐, 매너리즘에 빠져서 봐라보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저는 항상 ‘왜?’라는 의문점과 시각으로 봐라보고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라며 인터뷰를 끝 마쳤다.

 

차분하면서도 주민편의를 위해서는 장군과도 같은 신념으로 잘못을 바로 잡고 화성시의 올바른 미래를 위한 행정적 변화에 끝을 이끌어 내겠다는 황광용 의원에 뚝심 있는 정치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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