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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관련 철저한 조사 및 법적조치 요구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는 지난 5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이 모 중사가 성추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망사건과 관련 피의자들에 대한 강한 법적조치와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여성의원협의회는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간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고 부대 상관들의 조직적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라며 “잘못된 성 인식으로 인해 사람의 목숨까지 가져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군은 매번 성범죄 근절을 하겠다며 특단의 대책을 쏟아냈지만 미온적인 대처에 국민들은 더 분노하고 비난만 쏟아질 뿐이다”라며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 상명하복의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군대문화, 상관이 부하의 인사고과를 평가하는 시스템, 부실한 성평등 교육, 잘못을 덮어주려는 군내 온정주의 등 같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예로 들었다. 

 

여성의원협의회는 이날 “군대 내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관련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원통한 현실이다”고 피력하며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철저한 조사 실시 ▲가해자들에 대해 중징계 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수립 후 공개할 것을 국회에 촉구 했다.

 

끝으로 “성추행의 경우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한 수치심을 겪어야 하는 우리사회의 현실에서 더 이상 성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는 격려와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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